프랑크푸르트에 2일 동안 있으면서
두번째날 괴테 하우스를 방문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솔직히 가볼만한 곳이 그닥 없는듯;;;
박물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숙소에서 20여분? 아니 좀더 걸었나
아무튼 어슬렁 거리면서 걸어서 도착한 괴테 하우스이다.
입장료는 7유로 이다.
괴테 하우스는 4층의 건물에 20여개의 방이 있음.
괴테 하우스로 들어가서 집으로 들어가기 전의 정원이다.
각각의 층에 대한 설명 책받침이 있었는데 한국어는 없어서
영어로 된 것을 들고 구경하기 시작함.
처음 들어간 곳은 아마도 부엌이었던듯.
괴테의 아빠는는 법률가였고, 엄마는 시장의 딸이었는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괴테는 어릴때 부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상류층 집안 내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각 방마다 이름이 있고 다른 색깔과
문양의 벽지들이 발라져 있음.
아래의 방은 아담하고 파란색 백지가 너무 예뻐서
웬지 여자가 쓰던 방이 아닐까 했었는데
괴테 여동생이 결혼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방이었다.
지금은 다 생각이 안나지만
괴테가 태어난 방, 글을 쓰던 방 등등
아주 많은 방들이 있었음.
2층에에 있던 시계다.
이 시계가 세상에서 제일 비싼 시계라고 하던데
아직까지 작동한다고 함.
200년이 더 지난 바로크 양식의 시계이다.
괴테 생가를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아~괴테 금수저였네ㅋㅋ'
그 당시만 해도 드물었던 수도시설이 집안에 있고
값비싼 피아노도 있고 요즘 집보다 훨씬 좋은듯 ㅎ
사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가 유명해서 괴테를 알고 있지만
작품은 읽어본적이 없음 ㅋㅋㅋ
시간날 때 느긋하게 괴테 작품을 읽어 봐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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