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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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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통문자 학습을 지도하게 되는가?? 이때까지의 글에서 나는 계속해서 통문자 학습보다 낱글자로 글자 익히기를 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나 역시 통문자로 글자를 가르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자음카드 한글학습 이라는 방법을 모르기도 했었고 나역시 경력이 얼마안된 초보 특수교사였기 때문;;;;;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 스스로의 게으름과 통문자 학습이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훨씬 편리하고 생각을 덜 하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ㅠ.ㅜ 아래의 글을 보자!! 처음 특수교사가 되면 의욕이 넘친다. 특수학교에 있으면서 글자를 읽지 못하는데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우리반 아이를 보며 생각한다. "내가 담임을 하는 1년 동안 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리라" ^.^ 제일 먼저 이 아이가 글자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현재 수준을 테스트해본다. ..
통문자로 글자를 배우게 될때의 한계점 2. 통문자로 글자를 배우게 될때의 한계점 2. 에서는 내가 현장에서 만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가려 한다. 1. 단어 위주의 글자 익히기를 하기 쉽다. 통문자로 글자학습을 하게 되면 주로 배우게 되는 단어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실제로 내가 현장에서 만난 지적장애 학생들 중에서도 일상생활은 전혀 문제가 없으나 글자를 완전하게 못 읽는 3급 학생들이 몇명 있었는데, 자신에게 친숙한 글자는 통문자로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이 있었다. 하지만 김영생 교장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통문자로 아무리 많은 단어를 알아본들 300개를 넘기기 힘들다. (솔직히 글자를 완벽하게 모르는 특수학교 학생들 중에 통문자 학습으로 한글을 배운 학생들 중 완벽하게 통으로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