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육아&교육

몬테소리 교구 소개(눈과 손의 협응)끼우기, 넣기, 여닫기 영역

 

https://soyeonii.tistory.com/878

 

특수교사 엄마의 몬테소리 교구(장난감)활용기

몬테소리 교구는 하나의 교구가 하나의 분명한 목적을 지닌 대표적인 닫흰 교구이다. 일반적으로 열린 장난감이 좋다고 했는데 목표가 명확한 소근육 활용으로 성취감을 주는 몬테소리 교구도

soyeonii.tistory.com

앞선 글에 대한 본격적 몬테소리 교구 소개글이다. 혹시나 이전 글을 읽지 못하고 내가 아는 몬테소리 교구가 아닌데?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한번 더 말하자면 시중에 나와있는 특정 회사의 몬테소리 교구가 아니고 몬테소리 책에 나와있는 눈과 손의 협응 부분에 나와있는 종류의 교구를 정리해 놓은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

* 시중에 판매되는 것 중 몬테소리 책에서 말한 것이 없는 일부 교구나 장난감의 경우 몬테소리 교구 낱개를 그대로 올리면서 추가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끼우기 활용

1. 커다란 고리 & 2. 작은고리에서 큰고리로 배열하기

팔에 끼우라고 사준건 아니고 고리끼우기 용으로 샀는데 신나게 팔에 끼고 좋아함ㅋ
몬테소리 책에 "커다란 고리 팔뚝에 넣었다 빼기" 라고 되있는거 나중에 읽음;;;;;


3. 빨강, 파랑, 노랑 말뚝과 고리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대로 제공한다.

책에서 말하는 것은 가장 오른쪽 교구이다. 

하지만 색깔을 구분 못하는 어린아기들은 왼쪽 고리부터 제공하는 것이 좋다. 고리를 끼우는 막대가 세개인 경우 어디에 끼워야 할지 헷갈릴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정육면체는 원형고리보다 막대에 끼우기 어렵기 때문에 원형고리 끼우기를 잘할 수 있게 되면 제공한다. 

4. 수평 고리 끼우기

수평 고리 끼우기의 경우도 대체할 만한 교구가 없어서 몬테소리 교구 낱개를 그대로 올린다.

 

5. 구슬 꿰기


마찬가지로 왼쪽(쉬운것)에서 오른쪽(어려운것) 순서대로 제공해준다. 

실이 흐느적 거리기 때문에 어린 아기들은 실을 바로 구멍에 꿰는 것은 어렵다. 처음에는 나무막대가 달린 실을 제공하고 점점 잘하게 될수록 어려운 것을 하도록 한다. 

넣기

1. 상자에 넣기or 망치로 두드려 넣기

책에는 상자에 공 넣기 라고 되어 있었는데 "상자에 넣기"로 수정했다. 사진은 책에서 말한 그대로 몬테소리 교구 낱개를 가지고 왔다. 8개월? 9개월?쯤 되니 상자에 넣는 행동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꼭 몬테소리 교구여야 할 필요는 없을거 같다. 공 넣기라고 되어 있는 것도 저런 모양 상자에 가장 넣기 쉬운 모양이 공이기 때문~그냥 상자와 넣을 수 있는 물건이면 된다.

 

망치 장난감으로 검색하면 검색되는 것들이다. 이중 무것이라도 상관없을듯 하다.

2. 모양 구멍에 넣기

역시 인터넷에 도형 넣기 장난감으로 검색했을 때 무작위로 나오는 것들....

어떤 것이든 상관없을 듯 하다. 몬테소리가 하나의 교구는 하나의 목적만 가진다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여러 모양의 도형을 한 상자에 넣는 것이 처음 도형넣기를 시작하는 아기들에게는 헷갈릴수도 있다. 도형 하나하나 마다 각각의 상자가 있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비용이 늘어나고 부피도 커지기 때문에 굳이 하나하나 따로 되있는 것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어느정도 아기가 크고 나면 하나의 상자에 여러 모양의 도형 구멍이 있더라도 금새 잘 넣게 된다.

3. 동전or포커칩 넣기

우리아기도 잘 가지고 놀고 이전 글에서도 썼던 피기뱅크와 고래 먹이기

둘다 훌륭한데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듯 했다. 당근 마켓에 검색해보면 잘 없음;;;;왜지?

여닫기

1. 다양한 자물쇠상자 여닫기

맬리사앤 더그 자물쇠 장난감이다.

이런것도 있음(알리에도 파는데 한국 인터넷 사이트에 똑같은걸 몇배나 비싸게 팔고 있더라ㅋ)

하지만 난 알리 익스프레스의 아래 것이 더 좋아보인다. 하나의 상자에 하나의 도형 모양, 하나의 자물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형모형 넣기는 아래 사진처럼 상자 하나에 뚜껑만 바꾸어서 넣을 수 있는것도 구입했었는데 그것도 좋았지만 이걸 알았다면 이걸 바로 구입했을 듯 ㅠ (그땐 아기가 어려서 자물쇠 열기는 너무 먼일이라 생각했지;;;) 

게다가 뚜껑을 계속 열고 도형을 넣으려 해서 계속 잡아줘야하니 여간 귀찮은게 아님;;;



2. 누름단추or지퍼달린 지갑 등

딱히 이건 시중에 있는게 생각이 안나서 알리익스프레스의 드레스업 곰돌이 장난감을 가지고 왔다. 

나도 한개 구입했는데 추천하지 않음;;; 의도는 좋은데 지퍼가 너무 뻑뻑함;;;

비슷한 계열의 교구로 아래 몬테소리 가방이라는 것도 있다.


3. 고무줄을 끼울수 있는 나무말뚝이 달린 판


4. 볼트와 너트

아이고~ 힘들어ㅋㅋㅋ 

대략적으로 몬테소리 끼우기, 넣기, 여닫기 영역에 대해 다 써보았다.

글을 읽으신 분들이 "별거 없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말이 맞다ㅋㅋㅋㅋ 왜냐면 몬테소리 교육이라는 거 자체가 교구가 먼저 나온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아기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관심을 보이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들을 교육으로 체계화 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물건을 떨어뜨려 본다던지 상자에 먼가를 넣고 꺼낸다던지 물건을 숨기면 좋아한다던지 구멍에 멀 계속 끼우려 한다던지 하는 행동들을 아기를 키워본 엄마라면 누구나 봤을 것이다. 그것을 교구로 만들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교구는 거들뿐~~~~

얼마전에 산 비지 보드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정확한 명칭은 몬테소리 비지보드로 나온다. 비지보드를 보면 위에서 정리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음. 볼트와 너트, 자물쇠,  누름 장치, 운동화 끈 등

캐스터네츠랑 실로폰도 있어서 몬테소리 음악 영역도 들어있다고 봐야하는군ㅋ

 

문득 글을 쓰면서 생각난 건데 몇년전에 야리따이호다이(번역: 네가 하고싶은 대로 해)라는 일본 장난감이 유명했었고 그것의 아류인지 요즘에는 한국 블루래빗의 내맘대로 OK박스가 유명하던데 이 두 장난감은 아기들이 발달하면서 관심이어 하는 것들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티슈뽑기, 수도꼭지 틀기, 콘센트 꼽기, 열쇠로 열기 등......

 

어떤 면에서 일상생활에서 아기가 관심있어 하는 것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놨다는 것에서 몬테소리 교구의 성질을 담고 있는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을듯.

이런것도 좋지만 비지보드를 더 추천함.....아기들에게 실물과 가까운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은데 비지보드에 달려 있는건 몇개 빼고 전부 실제 자물쇠&버튼이기 때문에~~~

분류하기와 퍼즐 영역은 다음 글에서 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