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할러웨이 사진전-부산 영화의 전당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을 보러 영화의 전당에 갔습니다.

표는 초대권이 생겨서 ㅎㅎㅎ

영화의 전당 건물이 크고 좋더라고요 ^.^

사진전 보러 왔지만 오랜만에 멋찐 건축물을 보며 눈 호강 했습니다

 

 

 

움~ 멋쪄 멋쪄 ^^오랜만에 느끼는 공간감~

누가 설계했는지 찾아보니

오스트리아 출신의 건축가 울프 프릭스(Wolf Prix)라는 분이 설계 하셨다네요

이분 부산 명예 시민증도 받으셨답니다 ㅎ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사진가 인데요

수중사진은 지상에서 볼 수 없는 느낌들의 사진도 많고 신비로운 느낌도 많이

나더라고요....사진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봐도 너무너무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았아요

비가 조금 오는 날인데 관람객들도 꽤 있었고요

 

입구쪽 모습입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허용된 곳이 있어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ㅠㅜ

 

 

전시실 거의 마지막 쯤에는 사진촬영이 허용되더라요

작은 액자들에 담겨 있는 사진들입니다

 

 

전시실 안에 있던 사진은 찍을수가 없어서 이중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찍어 왔어요 ㅎ

 

 

이건 전시실에 있는 '잠자는 미녀' 촬영 때의 다른 사진 같네요

 

 

전시실의 사진들이 전부다 너무너무 예쁘고 아름다웠는데 ㅠ

사진으로 찍어올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인터넷에 제나 할러웨이 검색하면 많은 작품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꼭 검색해서 보세요

 

 

제일 마지막에는 제나의 자필 글이 써져 있었어요

"물은 캔버스고 빛은 물감이다. 이것이 내가 물에서 사진찍을 때 느끼는 것이다. 나는 나의 직업을 사랑하다"

맞는가요 ㅋㅋㅋㅋㅋ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 입니다 ^^

수중 카메라를 들고 있네요....웬지 모르지만 멋있어 보이네요 ㅎ

 

 

이 말도 너무 좋았어요

전시실 중간에 수중촬영 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제나를 인터뷰 하는 영상이 있었는데요

수중촬영의 매력에 대해 "한번 찍은 컷과 똑같은 컷을 다시 찍을 수 없다"라고 했던거 같네요

아무래도 물속에서의 촬영이라 물안에서는 옷자락도 맘데로 움직이고 제한이 많을거 같아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회를 한거라고 하네요

 

 

제나의 사인과 촬영하는 모습 사진입니다.

 

 

여러 유명한 잡지의 표지로도 많이 사용되었고요

촬영할 때 사용한 카메라와 의상도 볼 수 있었어요

 

 

전시장 마지막 출구쪽에 달을 사이에 두고 아이들이 마주보고 있는 몽환적인 사진이 있었는데요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흐릿하네요 ㅠ

 

제나 할러웨이는 세계 최초 여성 수중사진작가라고 합니다.

원래는 스쿠버 다이빙을 했었는데 어머니가 선물로 주신 수중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가

수중사진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수중사진이라서 바닷속에서 촬영을 하는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수중 촬영장이 따로 있더라고요 ㅎㅎ

 

4월 17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전시하니 기회가 되면 가보셔요

참고로 입장권은 성인 1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