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박물관

 

런던에 있는 동안 방문한 영국 박물관.

이때까지 대영 박물관으로 많이 불렀는데

대영 박물과은 웬지 제국주의와 영국의 식민정책을

떠올리는 듯해서 영국 박물관이라고 말할테닷 ㅋㅋㅋ

(실제로 '대영 박물관'을 검색하면 '영국 박물관'으로 홈페이지가 뜬다)

 

 

영국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인데

대부분 제국주의 시대때 남의 나라에서

약탈해온 문화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규정상 박물관 전시품이 자국의 것이 몇 프로 이상이 되지 않으면

유료화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들었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요건 영국 박물관 책자인데

안타깝게 한국어 책자는 없었다.

있었으면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오디오 가이드가 있기는 하지만 책은 두고두고 볼 수 있는데

오디오 가이드는 그럴수가 없음ㅠ

 

 

대한 항공에서 후원한 오디오 가이드~

땅콩 사건 이후로 이래저래 말도 많지만

대기업이 이런걸 후원하니 설명을 들을 수 있기도 하고....쩝

 

글고 나는 여행을 가면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

정보를 어느정도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서

될수 있으면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면 사용을 하는 편이다.

 

아마도 영국 박물관에서 제일 인기있는 관람실은

이집트관이 아닐까 싶다.

 

처음 들어가서 보게 된 이집트 비석~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있었음.

요것이 발견됨으로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하는데 아중 중요하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람세스 2세의 흉상이다.

그런데.....그런데 ㅠ 람세스 가슴에 구멍이 있음 ㅠ

이 구멍은 프랑스가 이 흉상을 옮기기 위해 구멍을 낸것인데 이렇게 하고도

옮기지 못한것을 영국에서 가져온것이라 한다.

 

람세스 2세의 흉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집트 노예들 이거 만드느라 고생했겠네' 와

'남의 문화재를 약탈해온 나쁜 영국놈들' 이었다;;;;;;

 

고양이 상이다. 고양이가 코걸이 귀걸이를 하고 있네~

저것은 분명 금이겠지??

이집트 인들은 고양이를 숭배하고 신성시 했다고 한다.

 

 

관람하다 사지 동상 입에 손넣기 놀이;;;

혼자 여행하다 보면 모든 것이 나의 친구가

그것이 박물관의 사자 동상이라 할지라도 된다ㅋㅋㅋ

 

돌돌 둘러쌓인 미라~

 

사람들이 유독 많았던 미라

고국을 떠나 영원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유리관 안에서

사람들의 구경꺼리가 되고 있는 모습이 조금 슬프기도 하다.

 

 

신전의 모습~ 이걸 가지고 온 것도 대단해;;;

그런데 신전에 신들의 머리는 어디로??? ㅠ

 

 

이것은 최초로 사용된 게임판이라고 한다.

 

이것은 체스판

 

 

이것은 어느관에 있던 것이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옆에서 봐도 다리가 4개가 되어 용맹하게 보이도록

조각한 것이라고 했음. 총 다리는 5개 임 ㅋㅋ

 

 

우리 나라 한복은 이게 다가 아니란 말이닷 ㅠ

더 예쁜 것들도 많은데....크흙

 

영국 박물관에는 한국관, 중국관, 일본관도 있었는데

한국관은 중국관과 일본관에 비해 크기도 작고 유물도 별로 없었다 ㅠ

한국 국가나 기업에서 후원을 많이 해줘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5월달에 엄마가 패키지로 유럽여행을 가셨는데 그때 영국 박물관을 보고

어떤 아저씨가 말하시길

"영국이 신사의 나라라더니 순 도둑놈의 나라네~" 라고 했다던데;;;;

영국 박물관을 가보면 공감되기도 하고 웬지 웃프네ㅠ

 

현재 영국 박물관의 많은 유물들은 약탈해온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자기 나라의 유물을 돌려주기를 원하지만 영국은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답시고

반환을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제국주의 시대 영국의 힘과 약소국들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영국 박물관 관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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