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8년 동남아(베트남-라오스-태국)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치앙마이로~ 타이 스마일 항공 후기


비엔티안에서 치앙마이로 가기 위해

왓타이 공항으로 왔습니다.

 

타이 스마일 항공을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더라고요;;;;(ㅎㄸㄸ)

우리 옆 라인은 에어부산 라인이었는데 부산으로 출국하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정전이 되니 에어부산 비엔티안 지사 본부장이 나와서

설명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변명 하는게 아니라 지금 공항 전체가 다운되서 어쩔 수 없다며"

 

이런일이 흔한지 정전되니까 "System dowm"이라는

판을 모두 꺼내 놓더라고요;;

 

 

ㅎㄸㄸ 아무리 그래도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인데 ㅠ

수도의 공항이 정전이라니;;;

상점도 불이 다 꺼지고(하지만 그들은 당황하지 않음)

최소한 필요한 전기만 가동중~

 

 

타이 스마일 항공은 타이 항공의 자회사 인데요.

일반적으로 저가항공이라고 하는데 저가항공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티켓값도 다른 저가항공에 비해 비쌌음)

 

예를들어 저가항공의 경우 기존 모회사의 노선과 같은 노선을

중복운행 하면서 싼 가격으로 가격 경쟁을 하지만

타이 스마일 항공은 타이 항공(국영)의 일부 노선을 대체 운행 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자리도 매우 널널했고요~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항상 먹을 것을 주더라고요

 

우리가 비엔티안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타이 스마일 항공은

비엔티안-방콕-치앙마이

요렇게 이동하는 경로여서 방콕에서 다른 비행기로

트랜스퍼 해야했어요.

 

비엔티안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받은 도시락 입니다~

감자와 슬라이스 햄 양상추가 있는 샐러드와

케익, 주스가 들어있었는데 맛이 좋았어요!

 

방콕 공항에서 다시 치앙마이로 가기 위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비행기 내리니까 직원분이 나와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치앙마이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게이트까지 거리가

꽤 있고 시간이 한정적이어서 그런지 직원이 바로 게이트 까지 안내해

주는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이건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가는 비행기에서

받은 샌드위치 입니다.

이 샌드위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샌드위치 속도 맛있고 빵도 쫀득쫀득?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타이 스마일 항공이 저가 항공이라면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들은 다들 타이 스마일 항공을

본받아야 합니다 ㅋㅋㅋ 짧은 노선에도 항상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좌석도 넓고~

 

타이 스마일 항공은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생각하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치앙마이에 도착했는데 캐리어가 도착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물어보니 타이스마일 비행기에 짐 넣을 자리가 없었는지 실수로

못 실었는지 우리는 4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짐은 6시에 도착하는

타이 항공으로 온다는거에요;;;;

 

너무 열받아서 컴플레인을 했지만 어쩔수 없다는 말뿐

ㅡ_ㅡ;; 공항에서 유심칩을 사고 환전하고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짐이 도착하더군요.

 

이 일 말고는 정말로~ 정말로 만족스러웠던

타이 스마일 항공 이용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