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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년 유럽여행(스위스-독일-네덜란드-벨기에-런던)

유럽여행 캐리어 짐싸기

웬지 유럽여행 포스팅을 길어 질거 같아 반말로 가겠음다 ㅋㅋㅋㅋㅋ

유럽여행 준비를 위해 짐을 정리해 봄.

먼저 다이소에서 구입한 속옷케이스
속옷을 깔끔하게 정리해 넣었으나

인천공항 가기전날 친구집에서 짐정리 다시하면서

부피가 커지고 무게도 나갈거 같아 

다른 주머니로 옮겨 놓고 버려따 ㅋㅋㅋ 

 


 

1. 슬리퍼

숙소갔을때(특히 유스호스텔) 슬리퍼가 없는경우도 있다고 해서

(그러면 맨발로 샤워장에서 방까지;;;; ㅜ) 급하게 구입

운동화 한컬레와 함께 신발주머니에 넣음

결과적으로 잘 사용함....유스호스텔은 2박 하고 나머지는 전부 호텔이어서 몇번 안신었지만

안가지고 갔다면 불편했을듯


2. 옷걸이 두개(속옷이나 양말 등 걸어서 말림)

유용하게 사용하고 올때 버리고 옴 ㅋㅋ 


3. 자물쇠(캐리어 묶는 스프링 자전거용1개, 호스텔 사물함용 1개)

 

기차타고 이동할 때 기둥에 묶어 놓음...스프링 자물쇠 짱짱 

내가 여행한 국가들은 비교적 안전한 나라들이라 굳이 자물쇠로 안 묶어 놨어도 상관없었을 듯 한데

그래도 나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ㅎ

 

종종 프랑스나 이태리 여행할 때 캐리어가 통째로 없었졌다는 블로그 글을 읽은적이 있음;;;;;

 

 


4. 변압기

챙겼다고 생각했으나 안챙김.....ㅠ 사진에 보이는건 변압기 아님...혹시나 호스텔에서

전기 코드 모자라면 사용하려고 챙긴것인데 한번도 사용안함.

스위스에서 쿱에서 구입하고 영국에서는 늦게 출국하는 동행에게 부탁해서 하나 사달라고 함.ㅋ


5. 비상약(진통제,감기약,지사제,반창고 등)

도착한 첫날 미세한 편두통으로 진통제를 한알 먹고 나머지는 무쓸모

하지만 여행때는 비상약을 꼭 챙겨가기를 바람.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

작년 친구들이랑 보라카이 갔을 때 돌아오는 비행기 기다리는데 갑자기 친구 한명이 배아프다고 지사제를 찾음;;;

 

6. 세면도구

호스텔에서만 사용함. 호텔에는 다 있었으므로....

단 거품망은 챙기기 바람...나는 거품망 대신 손가락 타월 가지고 갔음

 


7. 안전 스프링 고리(지갑용,핸드폰용)

꼭 챙기길 바람....여행가기 전엔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 생각했는데 안했으면 큰일 날뻔 ㅠ

내 경우엔 소매치기 때문이 아니라 런던에서 1일 투어 신청했는데 시간 맞춰 급하게 투어 미팅 장소로

가는 지하철 역에서 오이스터 카드 돈이 없다는 것임....

 

맘이 막 급해서 지갑에 10파운드 꺼내서 충전한 뒤

열차 탓는데 스프링 고리에 매달린 지갑이 보조가방 위로 흔들거리고 있었음;;;;;

만약 스프링 고리 안해놨음 충전하고 지갑을 바닥에 흘린것도 모른채 그냥 갔겠지....지금 생각해도 아찔함

지갑안에 300파운드 정도 있었는데 ㅠ 순식간에 바닥에 버리고 갈뻔 ㅎㄸㄸ

핸드폰은 고리 안함...

 


8. 지갑 및 보조가방


유럽은 동전 사용할 일이 많다고 해서 동전지갑 준비해감.

빨간색엔 마지막 여행지인 런던에서 사용할 파운드 넣고, 고양이 지갑에 유로화,

 젤 작은 지갑에는 엄빠가 여행갔다와서 남은 동전들 넣어감ㅋㅋ   

사실 전대도 구입했는데 사용안하고 버리고 옴...;;;

 

캐스 키드슨 짝퉁 가방은 2일 정도 매고 역시 사용안함....ㅠ

가죽 크로스 백에 여권이랑 지갑이랑 핸드폰만 넣어서 가지고 다님.


 


 

그외 먹을 것들로 커라면 3개 면이랑 스프, 라면용기 분리해서 넣으면 공간 절약된다. ㅋㅋ


 

엄마가 여행 다니면서 먹으라고 육포랑 아몬드,바나나칩도 사다줌....(난 여행지 가서 그나라 음식 잘먹는데ㅎ)

요건 첫날 취리히 밤에 도착해서 너무 배고파서 먹고 프랑크푸르트 동행들 만나서 맥주 안주로 먹었음다.


 

 

이거시 짐 다 싼 모습....사진 속 캐리어는 25인치짜리

겉크기는 24인치랑 똑같은데 25인치 캐리어임 ㅎ

요건 친구집 가기전에 찍은거라 속옷 케이스가 찍혀 있다.

 


 

옷은 긴바지 1개,짧은바지2개, 원피스 2개, 가디건 2개, 티셔츠4개 챙김...잘때 입을 옷은 따로 준비안함

옷을 너무 많이 가지고 간듯....."요것도 입고 조것도 입고 사진 많이 찍어야짓"~ 했는데 사진은 개뿔 ㅠ

네덜란드부터 벨기에 까지 추워서 긴바지랑 가디건에 길가다 산 기모 후드티까지 겹쳐서 그것만 입고 돌아댕김

돌아올땐 백팩 매고 먹을거 다 먹고 웬만한거 버리고 남는공간 기념품이랑 선물로 다 채워 옴~  꺄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