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여행 막바지라 느끼한 유럽 음식에
지칠때로 지쳐 있었어요;;;;
나에게 한국음식을 달라~ ㅠㅜ
런던에 있으면서 맛있었던 곳을 세군데 추천합니다.
1. 버거 앤 랍스터
이미 유명한 곳이죠~
쉑쉑버거나 피쉬앤 칩스도 런던 맛집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던데 피쉬앤 칩스는 제 입맛엔 그닥이었고
쉑쉑버거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메뉴판 입니다~ 전 잘 몰라서 게이브가 설명 듣고
주문했어요~
햄버거 패티나 속도 이것저것 물어보던데
무조건 다 넣고, 권유하는거 다 하고 ㅎㅎ
버거앤랍스타에서는 호갱님이 되었답니다~~
오동통한 랍스터와 치즈 듬뿍 들어간 버거가 보이시나요?
버거앤 랍스타 후기를 보니까 어떤분은 버거는 안먹고 랍스타만 먹고
맛있다고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랍스타 맛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면서
가게 이름이 '버거&랍스타'인데 버거랑 랍스타 둘다 먹어 줘야지~라면서
콤보를 두개 시켰습니당~
역시나 버거 맛이 환상적이더라고요.
이때까지 내가 먹었던 버거들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이요
버거앤 랍스타 가시면 랍스타 뿐 아니라 꼭!꼭! 버거도 먹고 오세요~
(다른 분 후기 보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던데 저는 강추합니다)
음료수도 추천 받아서 주문했어요~
트로피컬 머시기였나? 열대 과일 음료 였던거 같던데
서빙 하는 분 말데로 주문했더니 엄청 큼 ㅡㅂㅡ;;;
옆 테이블 보니 4명이서 이거 한잔을 먹고 있더라고요(역시나 호갱 인증)
하루종일 함께 해준 게이브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기도 했고
경비가 꽤 남아 있어서 역시나 서빙 하는 분이 디저트 먹겠냐고 한 것도
ㅇㅋ~ 하고 냠냠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둘이서 10만원치 정도 먹음(돼지들 ㅡㅡ;;;)
2. Itsu(잇수)
두번째는 스시와 롤 체인점 잇수 입니다.
음식점은 아니고 스시 도시락집?? 이라 해야 할까요?
느끼한 음식들에 질리셨다면 강추합니다.
런던을 돌아다니다 보면 쉽지 않게 발견할 수 있어요!!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전 영국에 도착할때쯤
느끼한 유럽 음식들에 질릴 만큼 질려 있었기 때문에
(런던에서는 한국 식당을 3번인가 갔어요) 더 이상 런던 음식점들을
가기 싫었었요...."나에게 쌀을 달라" ㅠ.ㅜ
그때 우연이 itsu를 발견하게 되었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스시와 롤 도시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사와서 숙소에서 먹어도 되고 매장 안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작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요~
8파운드 정도면 가장 비싼 스시와 롤 도시락을 맛볼수 있어요~
맛도 꽤 괜찮답니다~ 전 거의 마지막에 발견해서 2번 정도 사먹었어요
잇수 말고 와사비 라는 비슷한 체인점도 있는데
둘다 한국꺼라네요 ㅎ
"근데 왜 한국에는 둘다 없지???"
3. 피자 익스프레스
요기는 게이브가 데리고 가 준 피자집이랍니다~
영국 박물관 앞에서 피자집 전단지를 나눠주길레 받아서
그집에 가려고 했는데 게이브가 비싸다며
자기가 아는 곳으로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피자 익스프레스는 체인점이에요~
구글에서 '피자 익스프레스 쿠폰'으로 검색하면
할인 쿠폰도 있더라고요.....혹시나 런던여행때 가게 되면
쿠폰으로 할인도 받으시길 바래요 .
메뉴판과 대략적인 가격입니다~
게이브가 주문해서 무슨 피자인지도 모르겠음;;;;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좀 딱딱한 듯했어요;;;;
음...체인점인데 우연히 제가 먹은 날만 그랬겠죠?
무튼 런던 현지인이 추천한 집이니 가격과 맛 모두
합리적이고 무난한 음식점일듯 합니다.
P.S. 버거앤랍스타는 런던 토박이 게이브는 모르더라고요;;;
게이브가 워낙 밖에서 사먹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피쉬앤 칩스랑 쉑쉑버거는 알고 있었어요)
버거앤랍스타가 관광객들한테 유명한 집일수도 있을거 같고요....
근데 머 게이브도 버거앤랍스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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