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역 돼지국밥

엄마랑 롯데 백화점 면세점에 가서 쇼핑을 하고 집에 가서 저녁 먹는 시간이 애매해서 국밥 한그릇 먹고 가기로 했답니다

바로 동래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목촌 돼지국밥'인데요~ 제가 먹어 본 돼지국밥 집 중에 맛있는 집 중 한집이랍니다...

불과 몇인 전에도 서면에서 돼지국밥을 먹었는데요(이래다 돼지 되것어요ㅋㅋㅋㅋ).....얼마 안되서 안 먹고 싶을만도 한데 저는 돼지국밥을 좋아하니깐요 ㅎㅎ  

동래 지하철역에서 2번 출구(오뎅 파는집)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들에 옛날에는 분식집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핸드폰 판매점이랑 돼지국밥집으로 바뀌었어요~

점심시간이 꽤 지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4인 식탁도 있고 혼자서 가도 먹을 수 있게 테이블도 마련되 있어요

 

메뉴판입니다~ 갈비국밥 빼고는 국밥은 전부 6500원입니다~ 엄마랑 저는 섞어국밥을 시켰어요(썩어국밥은 돼지고기, 순대, 내장 다 들어가 있는에요....모듬 국밥은 먼지 잘 모르겠네요)

 

입가심으로 후식 요구르트도 줍니다...예전에는 귤도 후식으로 한개씩 줬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없더라고요;;; 가게 앞에 귤상자가 있던데 다 떨어진걸지도요

 

드디어 국밥이 나왔습니다~

 

우아아앙~ 저 유들유들해 보이는 고기와 내장들 좀 보세요 돼지국밥이야 어지간 하고 적당히만 나오면 대부분 평타는 하거든요~근데 목촌은 더 맛있는거 같아요....특히나 국물이 먼가 다른집보다 구수하고 맛있어요

 

밥 한공기를 넣어서 말아주고 밥과 고기를 같이 숟가락으로 떠서 새우젓을 약간 올려서 먹어주면 ~~~ 그야말로 꿀맛

 

한그릇 뚝딱 비웠어요ㅋㅋㅋㅋㅋㅋ

 

돼지국밥을 좋아하고 많이 먹어본 제가 적극 추천하는 집입니다

엄마가 동래시장 안에 있는 유명하고 오래된  재* 국밥 으로 갈까? 여기 갈까? 물어보셨는데 가까워서 목촌으로 온거였거든요

제가 먹으면서 "난 요즘 돼지국밥 집 중에 이 집이 제일 맛있더라" 라고 하니까...엄마 왈

"우리 아파트에 성형외과 아저씨도 재*국밥 보다 여니가 맛있다 하데" 라고 하셨어요(역시 돼지국밥 맛은 끝내주게 아는 나 'ㅂ'b )

 

※ 재*국밥이 맛이 없다고 한건 아닙니다;;; 저는 아직 재*국밥은 못 먹어봤어요~ 조만간 먹어볼 예정입니다

목촌에서는 제가 쐈기 때문에 재*국밥은 엄마가 쏘신다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