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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육아&교육

아기 인지 발달 장난감, 열린 장난감VS닫힌 장난감

아기의 인지 발달에는 어떤 장난감이 좋을까? 베싸 TV에서 말한 열린 장난감과 닫힌 장난감을 비교해 보자!

열린 장난감

쉽게 말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놀 수 있는 장난감이다.  컵쌓기, 공, 나무블럭, 자석 장난감 등~ 

이런 장난감들은 한가지 용도로 가지고 노는게 아니라 아기가 본인의 생각대로 가지고 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인지와 창의력이 발달한다. 쌓아놓은 컵을 쓰러뜨리기도 하고, 컵 크기대로 차곡차곡 넣기도 하고 블럭을 쌓아서 성을 만들고, 공을 손이나 발로 차보고 등등....

그리고 아기가 어릴수록 이런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때는 양육자가 함께 놀아줘야 한다. 실제로 닫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했을 때보다 열린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했을 때 양육자가 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시간과 말을 걸어주는 시간이 길다고 함!! 

닫힌 장난감

장난감을 만든 사람의 의도대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 주로 베터리 장난감 들이 여기에 속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악과 불빛이 반짝반짝~ 보기만 해도 쒼나~쒼나~ 하는 것들이다. 요런 장난감들이 열린 장난감보다 좋지 않은 이유는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동작에도 즉각적인 자극(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기들은 단순한 손의 움직임만 학습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본인의 의도대로 노는 것이 아니라 설계자의 의도대로만 놀기 쉽기 때문에 창의력 발달도 저해된다고 한다.

쉽게 생각해도 베터리 장난감의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원목 장난감을 쌓거나 공을 굴리거나 떨어뜨려 보는 것이 몸의 움직임도 더 많고 가지고 노는 동안 어떻게 내 신체를 사용하는지 아기들이 더 빠르게 습득할 것이다. 문제는 어릴수록 열린 장난감은 양육자가 같이 놀아줘야 한다는거;;;;  아기는 혼자서 블록 쌓을 수 없으니 쌓아 줘야 하고, 공도 처음에는 굴려줘야 하고, 컵도 쌓야줘야 하고ㅋㅋㅋ자석 장난감으로 저런 우주선을 만들기 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하는 거ㅋㅋㅋ

물론 닫힌 장난감도 육아하는 입장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밥먹을 때나 잠시 샤워나 응가할 때 아기들이 쉽게 집중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ㅠ.ㅜ 양육자에게도 잠시의 자유를~~ 

내가 실제로 사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내 생각을 말하자면 국민문짝의 경우 닫힌 장난감에 가깝지만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좋은듯 하다. 꼬꼬맘과 개구리 연못도 베터리 장난감의 좋은 예인듯(기기 발달에 도움이 됨ㅋㅋ 특히 개구리 연못) But, 확실히 베터리 장난감을 제공해주면 먼가 가지고 논다기 보다는 버튼을 누르면서 나오는 음악과 불빛에 심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제공 안해주고 적절히 제공하면 육아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우리집의 경우 국민 장난감이라고 불리는 에듀테이블은 애초부터 들이지 않았고(걸음마 보조기 앞판과 기능이 비슷한 듯 하여) 물려받은 걸음마 보조기는 전원을 꺼놓고 사용했다. 국민문짝도 전원을 켜 놓으면 가지고 놀기 보다는 버튼을 눌려서 반복적으로 소리를 듣기에 꺼놓고 사용중이다. 

그렇다면 매우매우 유명한 몬테소리 교구는 열린 교구일까? 닫힌 교구일까?

다음 글에서는 몬테소리 교구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