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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상생활

위타드오브첼시 얼그레이 홍차로 집에서 밀크티 만들기

출산이후 집밖으로 나가기 힘든데 달달하고 맛있는 밀크티가 먹고 싶어져서 고민하던차에 작년에 위타드에서 직구로 구매한 홍차가 조금 남아있는걸 보고 바로 집에서 나만을 위한 홈카페를 열기로 했어요 

제가 선택한 홍차는 위타드오브첼시 얼그레이 홍차잎이에요 ! 

임신기간동안 못먹어서 향이 날라 갔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패킹이 잘 되어 있었는지 홍차향이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그래! 이거다 싶어서 일단 물부터 끓였어요 ! 

위타드오브첼시 얼그레이 홍차

물은 240미리 정도 넣고 홍차 남은잎을 다 털어 넣었어요 

다행이도 물을 끓이니 컬러가 진한 홍차 컬러가 나오더군요 

이제 여기에 우유 랑 1:1로 넣어야 하는데 저는 실수로 우유를 더 많이 넣어서 컬러가 연해졌어요 

사실 부으면서도 그만 넣어야지 했는데 우유가 너무 애매하게 남아서 그만 다 털어넣고 말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건 설탕 !! 

설탕은 한 두 스푼 숟가락으로 넣는게 아니라 들이부어야 해요 !! 

한 두 스푼 넣어서는 달달한 밀크티가 안나와요 ! 

위타드오브첼시 얼그레이 홍차

원래 우유 넣고 끓이면 자리를 비우면 안되는데 저는 잠깐 자리 비운사이에 끓어 넘쳐버렸네요 ㅠㅠ

비주얼이 망한거 같지만!! 사실 망으로 찻잎 다 걸러 주면 우리가 아는 그 비주얼의 밀크티가 완성이되어요 

위타드오브첼시 얼그레이 홍차 밀크티 만들기

다행히 인덕션 사용으로 청소는 금방 끝났고 금방 망에 내린 밀크티는 제가 제일 아끼는 찻잔에 따라서 눈으로 감상하면서 먹었어요 

대충 눈대중으로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지만 왠만한 체인점에서 파는 저렴한 밀크티 보다 향이 좋고 맛있더라구요! 

역시 찻잎으로 만들어서인지 향도 은은하고 더 먹기 좋았어요 

임페리얼 포슬린 티포원 찻잔

넘친 밀크티 청소 하고 후다닥 정리한 후에 혼자 홈카페 밀크티를 즐겼어요 

집에 남는 홍차잎이 있으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