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육아&교육

15개월 아기 장난감 추천 2편(완전 대박템 포함)

https://soyeonii.tistory.com/872


1. 이케아 물라 도형넣기

도형에 대한 책을 열심히 읽고 있기도 하고 이맘때쯤 도형 넣기 장난감이 필요할거 같아서 구입한 이케아 물라 도형넣기다. 집모양 상자에 4면의 지봉에 모양도형은 넣을 수 있다. 모양도형은 2개씩인데 사진찍을 때 네모모양 한개가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더라ㅠ 

첨에는 구멍이 4개가 있어서 헷갈려 하더니 몇번 시범을 모여주고 모양을 알려주니 동그라미는 알아서 상자를 돌려서 위치를 찾아서 잘넣는다. 세모와 네모는 헷갈려 하는데 구멍을 알려주면 도형은 쉽게 넣음. 

2. 몬테소리 비지보드

시중에 나와있는 몬테소리 교구와 달라서 이것도 몬테소리인가? 할지는 몰라도 몬테소리 교구 맞다ㅋ

몬테소리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기들 발달 단계에 맞게 주어지는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놀잇감들을 한꺼번에 뭉쳐놓은거라 보면된다. '비지보드' 라는 이름으로 아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듯~

돌려서 끼우는 나사, 수도꼭지, 지퍼, 전등 스위치, 찍찍이, 운동화끈

톱니바퀴, 여러가지 잠금장치, 콘센트, 타이머, 오르골, 전화기, 캐스터네츠 등

탁상종, 자물쇠, 오르골, 타이머는 실제 사용하는 것을 붙여놓은 것이다. 오르골 위의 잠금장치에 사용하는 자물쇠도 있는데 너무 작아서 아직 아기가 가지고 놀지 못할듯 하여 따로 빼놓았다.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

첨에 잠금 장치들을 보고 "오~ 좋은데" 이랬는데 아직 15개월 아기가 열기에는 젤 위에꺼 말고는 어려움;;; 비슷한 잠금장치 장난감 후기를 보니 16개월쯤 되니 다 열더라고 함. 문제는 저 4개의 잠금장치를 다 열어야지 문이 열리는데 문 두짝이 계속 움직여서 나도 쉽게 쉽게 열기가 힘들었다. 

몬테소리 교구의 특징은 닫혀있는 교구라서 한개의 교구에 한개의 기능이 들어있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고, 과제를 완수했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문을 열기 위해 잠금장치 4개를 열어야 한다면 아기가 4개를 다 열수있게 되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거;;;;;

좀 더 쉽게 잠금장치를 열게 하는 것은 없나 찾아보니 요렇게 상자로 된 것과 맬리사앤더그에서 나온 자물쇠퍼즐이 있었다. 

 

그렇지만 더 마음에 든건 바로 요 아래것이다. 상자 하나에 자물쇠 하나, 그리고 상자 윗부분에 도형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도형을 상자에 넣고 난 뒤 잠금장치를 열어서 확인하면 무척 재미있어 할듯!!

조만간 초록색 문, 파란색 문의 잠금장치가 있는 상자를 구매해 볼 예정이다.

3. 해피 플레이 물나오는 싱크대 주방놀이(완전 별다섯개 대박템)

좀 더 크면 역할놀이도 할 것이고 해서 주방놀이를 구해주려고 했는데 남편이 부피가 큰 것은 절대 안된다고 해서 작은 것으로 구해주었다. 싱크대인데 물을 한번 채워 놓으면 알아서 순환하며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온다. 수도꼭지를 잠그면 물이 멈추고 열면 다시 나오는데 이맘때 아기들이 대부분 물을 좋아한다던데 역시 우리 아기도 싱크대 앞에서 한참 동안 놀았다.

처음 택배가 도착할 날 매트가 없어서 짧게 해주니 돌고래 소리를 내면서 가지고 놀다가 베란다에 두니 하염없이 문너머로 쳐다보고 있었음ㅋㅋㅋ

당근에서 아기 수영장을 사서 그 안에서 하도록 하니 물도 바닥에 안 닿고 좋았다.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예상했으나 1시간은 넘게 혼자서 가지고 놀며 나에게 자유시간을 주었다. 완전 요물 장난감^^ 싱크대 만만세~~~(주말에 한번은 이거 가지고 놀게 하려고 하는데 담주에는 본체만체 하는건 아니겠지?)

수영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다이소 김장매트 큰 사이즈를 구매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