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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년 유럽여행(스위스-독일-네덜란드-벨기에-런던)

취리히 구경- 리마트강, 린덴호프, 성모성당, 성 피터교회

취리히에 도착한 다음날 샤프하우젠과 라인폭포 구경을 오전에 갔다 오고

남은 시간 동안 취리히 구경을 했다. 취리히는 중앙역에 내려서 리마트강을 따라서 구경하면 반나절 정도

투자하면 웬만한 곳은 다 돌아볼 수 있음.

 

리마트강 다리에서 성모 교회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초록색 뾰족한 지붕을 가진 탑이 성모 성당이다.

강 건너 맞은 편에 그로우뮌스터 성당이 있음.

 

린덴호프(Lindenhof Hill)라는 취리히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작은 언덕도 있음.

여기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었는데 웬지 옆에서 사진찍고 있던 남자 2명이 동성애자 커플인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린덴호프 내려오는 길에 찍은 취리히의 골목길~

좋은 점은 에어컨 외기가 없다는 것 ㅋㅋㅋㅋ

실제로 내가 여행한 나라들은 큰 건물을 제외하고는 에어컨이 없는 곳이 많았다.

여름이 우리나라처럼 엄청 덥지 않고 습도도 낮아서 찐득거림이 없어서 굳이 필요가 없을듯.

 

성모 성당 앞쪽에 작은 광장이 있어서 잠시 앉아 있었다.

이때가 시간이 저녁 8시 30분 정도(시계가 보이시나요?)

하지만 하늘은 전혀 어둡지 않고, 꼬맹이들도 자전거를 타고 엄마들도 유모차를 끌고 마치

나와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다. 내가 갔던 나라들 중에서는 스위스가 제일 늦게 어두워 졌던 듯 하다.

9시쯤 되면 아~ 이제 어두워 지려고 하는구나!! 이정도 느낌....붉게 변하는

 

성모성당에서 리마트 강쪽 다리로 오면 한스 발트만(Hans Waldmann)동상이 있다.

취리히 시장이었고 스위스 장군이었다고 하던데 별로 관심이 없음;;

 

여기는 성피터 교회이다. 원래는 카톨릭 교회 였는데 16세기에 교구교회로 바뀌었다고 함.

탑의 시계는 지금이 무려 8.7m로 유럽에서 제일 큰 시계판이라고 한다.

 

유럽국가들을 여행하다보면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성당이나 교회가 곳곳에 있는데

여기에서 일정 시간마다 종소리가 들려온다. 낮에 길을 걷다 들으면 운치 있고 좋은데

숙소에서 새벽에 들으면 종소리에 잠이 깨곤 했다.

 

위 사진은 취리히에서 가려고 했던 스위스 퐁듀 집이다. 원래 점심은 Adler`s Swiss Chuchi 에서 퐁듀를 먹고

 저녁은 뢰스티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샤프하우젠에서 점심을 먹어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다.

구경 나오기 전에 퐁듀 집이 숙소 근처라 지나가면서 봤는데 온통 한국 사람들 뿐;;;;

그리고 내가 외국에서 웬만하면 음식을 안가리는데 치즈 냄새가 꼬랑꼬랑한게 그닥 땡기지 않아서

다른 맛집이라고 한 곳에 가서 뢰스티

 

 

맛집으로 올라와 있어서 갔는데 그냥저냥 무난한 맛이었던 듯~

뢰스티는 감자를 채썰어서 전처럼 구운듯한 맛이었다.

머라고 읽어야 될지도 모르는 'schweinschublig' 역시 감자요리 였는데 차가웠고 약간 시큼한 맛이 났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원래 소세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schweinschublig' 이 더 입맛에 맛았음.

 

이렇게 요리 2개랑 물, 음료를 먹고 나서 나온 금액은 뚜~~~둥

 

65.50 프랑~~~~

 

우리돈으로 약 7만5천원 ㅋㅋㅋㅋ

물가 깡패 스위스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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