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친구들 모임에서 제주항공 얼리버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여행지로 괌을 가기러 했습니다.
시간이 자유로운 친구가 얼리버드 첫날 광클릭해서
부산에서 괌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 5장 예매에 성공했죠!!
총금액 1,607,000원
왕복 1인당 321,400원 이네요~ (싸다 싸!!)
3-3배열의 작은 비행기 입니다.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은 돈주고 신청해서 먹을 수 있고
물한잔 나옵니다 ㅋㅋㅋ
어짜피 부산에서 괌까지 4시간 비행이라 저가항공도 괜츈한듯 해요~
제주항공 괌라운지에서 새벽에 떨어지는 관광객을 위한
올빼미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대부분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괌에 도착하면 새벽 2~3세시 쯤인데
숙소잡기도 애매하니 연계된 찜질방에서 씻고 휴식하다
아침에 돌핀 크루즈까지 하는 패키지 상품이었죠.
(공항에서 스프링스파까지 픽업해주고 담날 머무는 호텔까지 드랍포함)
홈피에는 호텔 1박을 대체할 투어와 휴식을 겸비할 강력 추천 상품!!
이라고 되어있던데;;;;
아!!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ㅠ
핫스프링스파 라는 곳에서 씻고 난 뒤 찜질방 수면실 같은 곳에서
매트 깔고 잠을 자는건데 제주항공이 다른 항공사보다 늦게 도착해서
그런건지 수면실은 전부 사람으로 가득차 있고 공기도 엄청 탁했어요;;;;
샤워실 시설도 허름했고요. ㅠ
저희는 첨에 게스트하우스를 잡아놨다가 취소하고 올빼미 투어를 신청한건데
핫스프링스파에서 잠을 잘 수 없는 상황;;;;;
저희랑 같이 있었던 다른 팀은 아기까지 있는 임산부셨는데
사람이 다 찰거 같으면 예약을 안받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엄청 화내고 환불 받아서 나가셨답니다.
저희도 컴플레인을 했는데 일하시는 직원분이
엄청 불친절하셨어요 ㅡ_ㅡ;;;;
자리가 다 차서 못자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때까지 아무도 불평하는 사람도 없고 사람들 지나다니는
통로에서도 잘 자고 갔다면서.....오늘 온 손님들이 이상하다는식;;;;;
새벽 4시숙소를 찾아 돌아다닐 수도 없고 해서 통로 같은데서
추위에 덜덜 떨면서 자고 완전 피곤했어요
좋은점은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드랍 포함되어있다는거 한개정도
(그리고 담날 돌핀크루저 하고 나서 본 사장님은 친절하셨어요)
But,
정말 정말 돈 아끼고 싶거나 잠 아무데서나
잘 잔다는 분 아니면 정말 비추합니다;;;
올빼미 투어 안하고 게스트하우스 숙고 잡고 따로
돌핀 크루저해도 가격차는 얼마 안나요 ㅠ 굳이
비행기 타고 오느라 피곤한데 새벽에 잠자리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까지 이 투어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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