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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집사의생활

고양이 턱드름 치료 - 병원방문기

저희집 고양이가 평소랑 약간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요즘들어 저한테 많이 울어대고, 왜 이런 이상한 자세로 숨어 있는지...

어찌이상하다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다 보니 턱에 턱드름이 났더라구요

현재는 1차 상태라 피부에 검은색이 조금씩 보이는 정도에요 ㅠㅠ

너무 놀란 걸음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일단 병원에 무조건 가보라고 해서 숨어 있는 녀석을 찾아서 우주선 가방에 넣어서 매고 병원으로 갔답니다.

요 우주선 가방 정품은 아니지만 어깨 양쪽으로 무게가 나눠져서 꽤나 들고 다닐만 하답니다.

공짜로 받아서 쓰긴하고 있지만 대 만족중입니다.

이벤트 당첨 으로 받은건 아니고 회사분이 고양이 알러지 때문에 고양이분양하면서 가방을 저한테 주신거랍니다 ㅠㅠ

덕분에 제 어깨는 한편 가볍답니다.

참고로 저의 고양이 무게는 4.5키로에요 ㅎ ㅎ

꽉차는 가방안에 몸을 잘 말고 얌전히 앉아 있네요 ㅎㅎ

병원에서 몸사린다고 1도 안나오고 버팅기기 하고 있어요

다행히도 고마운건 요녀석 다른애들보다 병원에서 얌전히 있더라구요 ㅎㅎ

사실은 턱드름이 좀 걱정되어서 병원에 갔었는데

일단 데리고 와서 약 받아 가는게 좋다고 해서 ㅠㅠ 요녀석 데리고 2차 방문 한거랍니다.

의사샘께서 요녀석 보시더니 약만 잘 발라줘도 될거 같다고 많이 안심하다고

뿌리는 스프레이타입의 약으로 처방해 주셨어요

이거 해보고 안되면 약 다시 처방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병원비는 무려.. 약값 포함 3천원!!

사실 이전에도 설사 때문에 방문해서 약을 한번 받아 갔는데 그때도 만원대의 저렴하게 처방 받았는데,

그때 약 먹고 다행이도 설사 안해서 그날 이후로 저의 동물병원은 무조건 여기다! 라고 정한곳이랍니다.

특히나 어찌 이렇게 가격이 착한지 !!

이미 착한 가격으로 소문난 성남 25시 동물병원 이었기에 저는 평일 낮에 방문 했는데도 불구하고 1시간 넘게 기다렸어여 ㅠ

그래도 기분 좋은 진찰비와 약값에 너무 행복했답니다.

 

현재 턱드름 난곳에 솜에 뭍혀서 2번 정도 딱아줬는데 긁어도 안나오던 검은 애들이 살짝 떨어지네요

역시 이번에도 금방 완치 될거 같아요

성남 25시 동물병원은 25시 까지 운영하지 않아여

저녁 7시 까지 운영하니깐 시간 맞춰서 방문 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