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세메터리 & 메모리얼 에서 나와서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스로 가는길에 중간 공터를 만났답니다.
잔디밭을 둘러서 가면 조금 멀고 가로 질러서 가면 더 빠른 갈림길이 나왔어요
근데 여기 사람들이 워낙에 많이들 다니셔서 그런지 잔디밭에 길이 나있더라구요
글이 나있는곳 끝에는 흡연구역과 신호등이 있더군요
다들 최단거리를 좋아 하나 봅니다.
이렇게 까지 길이 생길정도로 다들 한 방향으로 걸어가다니 조금 신기한 모습이었답니다.
메인 거리로 걸어 가다 보면 우주인이 가로로 누워 있는 그림이 있는곳을 볼수 있답니다.
자세히 보면 천막이 쳐져 있는데 여기가 수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하는 야시장이더라구요 !
아직 준비중이라 딱히 구경은 가지 않고 지나만 갔답니다.
걷다 보니 저희가 찾던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스 거리를 찾았어요
이 표지판이 있는곳이 중심가 인거 같더라구요 !
제가 갔던날은 globe 에서 스타워즈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체험 이벤트도 많아서 많은 분들이 계시긴 했는데 어떻게 참여 하는지 몰라서 ㅠㅠ 그냥 밖에서만 구경 했네요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 구경하면서 마켓마켓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구경하다가 홀린듯이 게임방으로 들어갔어여
요기 게임방은 별도의 카드를 사서 게임을 하면 게임종료시에 티켓이 나오더라구요
다들 바구니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티켓을 모으시던데 티켓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들도 있으셔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그 티켓을 기계에 넣어서 게임포인트를 정산하면 그 포인트로 물건을 살수 있는 구조더라구요
좀 신기했던건 게임방에 안마의자가 있어서 길 지나다니다가 힘들면 그냥 안마 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보니파시오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등장하는 조형물인데요 그냥 돌이네.. 싶더라구요
저희도 한참을 걸어서 다리가 아파서 근처에 보이는 커피빈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답니다.
한국과 똑같이 진동벨을 주시는데 엄청엄청 천천히 주셔서 한참을 기다렸네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된 저는 답답하기만 하더라구요 !
그리고 커피빈이 필리핀에서 유명한 패스트푸드점 졸리비에 인수 된거는 다들 아시죠 ?
같이 여행간 제 신랑은 몰라서 제가 아는척좀 해봤습니다 ㅎㅎ
해가 질 무렾에 도착한 MARKET!MARKET!
간판만 봐도 나는 마켓이다 느낌이죠 ?
근데 살짝 안에 들어가 봤다가 딱히 살게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 택시를 타고 오카다 분수쇼를 보러 갔어요!
근데 말이죠 .. 여기 그랩, 택시 어마무시 하게 안잡힙니다. ㅠㅠ
특히 그랩은 아예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걸어나와서 그냥 로컬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자기 콜 받았다고 내리라고 해서 타자마자 바로 내려주고 가버렸어요 ㅠㅠ
다행이 내린 자리에서 1분도 안되서 다른 택시를 타고 오카다로 이동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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