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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롤)lgd 장경환, 마린

SKT T1마린 장경환 선수가 중국 LGD로 이적했습니다....꽤 지난 소식이죠ㅎ

이미 검색하면 소속팀이 lgd로 바뀌어 있네요^^

2015롤드컵 우승 당시 이팀으로 내년에 한번더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했었기 때문에 팬들도 많이 놀라셨을거 같아요

항간에는 페이커랑 비교되서 그랬을거다..나이가 있어서 돈 많이 주는 중국으로 간거다...등등의 말들도 있었지만 이유야 어찌됬든 이적하기 전에 선수 스스로 많은 고민을 했을거라 생각해요

인터뷰 내용만 봐도 고민의 흔적들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네이버 인벤 포스트 펌>

마린 선수가 말한것처럼 페이커가 나와야 잘한다...는 말은 본인에게도 부담으로 느껴졌을거 같아요...마린 선수의 성향상 주로 본인이 캐리하는 타입, 캐리력이 강한 챔을 픽하는 선수라 타선수를 등에 업고 승리한다(?) 라는 평을 듣기 거북하기도 했고 본인 스스로도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컷던거 같아요...

물론 롤이 팀 게임이라 팀원들과의 궁합(?)이라 해야하나? 각각의 성향들이 게임에서 잘 맞아떨어졌을 때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팀의 실력이나 운이 아닌 자신의 실력 자체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또한 마린 선수 스스로 말했듯이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한거 같고요...
사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극소수를 제외하고 은퇴시기가 이르다 보니 그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컷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연봉만을 생각하고 lgd로 갔다기 보다는(인터뷰에서도 제안 이전에 팀을 나온 상태)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정이었던거 같아요

또 마린 선수는 자기 관리가 뛰어나고 신중한 성격의 선수 같아요...

요런 내용들만 봐도 알수 있듯이 본인의 직업 외에도 자기관리, 생활, 취미 등을 균형있게 이뤄가고 있다고 느낄수 있었거든요

몇명의 선수들이 한국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받고 중국으로 가지만 실력이 떨어지더라...라고들 하시는데 '흠...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실력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롤이 팀 게임인 만큼 팀 자체의 게임 스타일이나 개개인의 성향들이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의사소통 문제를 비롯해 등등) 좀 맞아떨어지지 않는 부분들이 생기는거 같아요

무튼 lgd에 가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이전의 선수들처럼 실력이 떨어졌다는 평을 듣게 될지는 모르지만 선수 나름데로 얻는것도 잃는것도 있게 되겠지요

앞으로의 마린 선수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