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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년 필리핀 마닐라&민도르

2일. 따가이따이,따알호, 레드라바(현지 렌트카 데이 투어)

 

두번째날

따가이따이랑 팍상한 폭포를 관광하기러 했습니다.

웬만하면 순수 자유여행으로 하려고 했지만 따가이따이랑 팍상한 폭포를

하루만에 구경하려면 순수 자유여행으로는 시간적 무리일거 같아서 요날만 현지 데이투어를 이용했어요 ^^

숙소 근처 졸리비에서 간단히 치킨+밥 조합의 간단한 아침을 먹으면서 렌트카를 기다릴려고 했으나,

사실 졸리비가 일찍 문을 열지 않아서 배고파서 시장에서 파는 소이빈 이라는 필리핀 사람들이 음식을 하나 사서 먹었어요.

소이빈은 우리나라의 순두부 + 설탕물 + 젤리 가 합쳐진건데 아침으로 먹기엔 나쁘지 않은 음식인거 같더라구요 (가격도 싸요 20페소)

이거 사먹고 나니 졸리비가 문을 열어서 졸리비에 가서 치킨밥을 주문 했답니다.

밥이 나오자 마자 렌트카 기사님께서 도착하셔서 허겁지겁 먹고 출발을 했답니다.

출발하면서도 잊지 않고 졸리비의 인기 파이 "피치망고파이" 3조각을 사서 출발했어요

피치망고파이는 3조각 사면 2조각 사는거 보다 비싸지만 조금 저렴하게 구매 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꼭 따뜻할때 드셔야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식어도 맛있었어요 ㅎㅎ)

 

렌트카가 도착한곳은 까이링 따알섬 배타는곳 식사, 숙박이 적힌 한국 리조트였어여 ㅎ

여기서 저희는 한국인 사장님께서 제시하신 가격은 저희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저렴해서 바로 계산하고 배를 기다렸답니다.

 

배를타고 들어가면

말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7시30분) 마닐라에서 출발해서 거의 초반에

말을 타고 따가이따이 정상으로 올라갔어요....

시간이 지나고 손님이 많아지고 나중에 올라오는 말들을 보니 말인지 커다란 개인지;;;;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ㅠ.ㅠ

 

요런 길들을 따라 따라서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ㅎㅎ

말타고 올라가는 중간에 어떤 지점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줘요

정상에 올라가면 액자에 넣어서 3달러 정도 부르거든요.

그때 "only picture 1달러(또는 50페소)" 라고 하시면 첨에는 안판다고 하다가 나중에

내려갈때 쯤에는 사진만 판답니다 ㅎㅎ

 

저희는 같이 올라가신 한국인 아저씨가 필리핀 말을 할 줄 아셔서

그분이 저희 사진까지 흥정해서 사주셨어요

(사진 자체는 잘 찍혀 나와요ㅎㅎ 단지 프린트 화질이 안좋을뿐)

 

 

요 아이는 제 마부였답니다~ 15살이고 음악을 계속 듣더라고요ㅎ 

제가 학생이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돈이 없어서 학교 안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웬지 물어보고 민망했어요;;;) 그리고 형제가 8명인가 있다고 했어요

올라가기 전에 나중에 마부 팁으로 100페소 주고 "마부~ 음료수" , "마부~ 목말라" 해도

안사줘도 된다고 하던데 "Do you want it?" 이라고 물어보니 수줍게 고개를 끄덕여서

음료수 한개 사주었답니다....더운 날씨에  산 정상까지 올라오느라 힘들었을테니

음료수 한개 정도쯤 나누어도 좋겠지요 ^.^

( 음료수 1개 가격은 1달러 - 필리핀 치고는 조금 비싼.. )

 

 

정상에 도착해서 이곳저곳 둘러보다 같이 올라온 아저씨가 '레드 라바' 라는 곳에

50페소 입장료 주고 들어가시기에 따라 들어갔습니다.

몰랐으면 안들어가고 내려왔겠지만 좋다고 하길레 ㅋㅋㅋㅋ

 

 

여기에서 보는 따알호의 풍경은 또 다르더군요~

중간쯤 보이는 흰색 연기가 분화구에서 연기 올라오는 거랍니다

따가이따이가 특히한 이유가 화산 분화구 안에 다시 화산폭발로 작은 분화구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유네스코 지정 죽기전 가봐야 할 100대 여행지라고 해요

레드 라바도 50페소 입장료 내고 꼭 들어가 보시기 바래요

 

레드 라바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흙들이 붉어서 레드 라바 라는 이름이 붙인거 같아요

요건 파노라마모드로 찍은 사진이에요~

 

정상에서 내려와서 다시 배를 타고 나오니 점심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저희는 점심은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따가이따이 투어 가격에 점심 포함이라네요~

여기서 나오는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중 파인애플은 꼭 강추 드려요!

한국에 파인애플은 덜 숙성된 상태로 들어와서 당도가 약하지만,

 필리핀의 파인애플은 익은 상태로 수확을 해서 당도가 엄청 높답니다.

저는 무료 2번이나 파인애플을 가져왔어여 ㅋㅋ

밥을 맛있게 얌얌 먹고 나서 팍상한으로 이동했어요

 

 

따가이따이 위치 입니다...^^

구글맵스에는 '타가이타이' 라고 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