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골프 클럽에서 받은 코오롱 호텔 무료
숙박권 및 토요디너&사우나 쿠폰을 주셔서
주말에 신랑과 함께 경주를 방문했습니다.
가기전 코오롱 호텔 평을 보니 악평이 어마무시
하더라고요~ 엄청 낡았다. 청소가 제대로 안되있다.
침구에서 냄새가 난다. 등등
어짜피 공짜 숙박권이라 큰 기대 없기 방문했습니다.
평이 너무 안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밤되니 주자창이 꽉 찼더라구요.
로비를 들어서자 크리스마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토요 디너 뷔페 식사가 당연히 가능할 줄 알고
미리 예약을 안했는데 당일 예약은 받지 않는다네요;;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 입니다.
코스 요리도 아니고 뷔페식에 저녁시간에 보니
자리도 많이 남아있던데 왜 그런걸까요?
1인당 4만5천원 짜리 저녁식사를 놓친듯해 아쉬웠지만
후기에 보니 비싸고 그닥 먹을게 없다고 해서 경주에 사는 동생에게
패스했습니다.
특이하게도 21세기인 지금 열쇠키가 룸키였습니다.
프론트에서는 에밀레종 열쇠고리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보라고 되 있었지만 아마도 전자키로 바꾸는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ㅎ
경주에 사는 동생 말로는 경주에 있는 모든
호텔이 거의 다 오래 되어서 낡고 방음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인터넷의 평이 안좋았던 것도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침실 모습입니다. 간단한 리모델링을 한듯한데 매우 단촐했어요.
의자와 가구는 리모델링을 전혀 하지 않은 오래된 것이었고요.
신랑이 4성급 호텔인데 모델보다 작고 안좋다며
투덜투덜 거렸지만 워낙 기대를 안했기에
불만은 없었습니다. ^^
제 돈 주고 갔으면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을지도 몰라요 ㅎ
후기에서 화장실 욕조쪽에 머리카락 청소 안되있는걸 봤는데
다행히 화장실은 깨끗하고 욕조 없이 샤워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방이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벌레 한마리 나왔다는데
신랑이 잡았다 하더라고요~
준비된 어메니티 입니다.
칫솔도 준비되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요즘 플라스틱 문제 때문에 칫솔 안주는 호텔도 종종
있더라고요
밤에 호텔 밖의 모습이 더 예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사우나를 하러 갔습니다.
코오롱호텔은 사우나로도 유명하다네요~
프론트에서 열쇠를 받아서 깨끗히 씻으로 고고!!
여탕으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사진은 여기까지 찍을 수 있었어요 ^^
물이 좋고 시설도 깔끔하더라고요~
탕 안에는 샴푸와 바디로션, 비누, 타월까지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 나름? 괜찮았던 경주 코오롱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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