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탕면가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추억의 달동네'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그냥 경주를 떠나기가 아쉬워 점심 먹은곳
바로 옆에 있길레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매우 만족했어요 ^^
관람권도 75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비해
구성을 매우 알찼습니다. 어른들도 구경 오셔서
여기 재미있다며 하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입장하고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처음 보이는 가게에서는 딱지나 종이인형,
옛날 과자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쫀드기를 사서 연탄불에
구워 먹었습니다.
연탄불에 구워먹는 쫀드기 맛있더군요 ^^
옆쪽에서는 달고나도 만들어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천천히 달동네를 둘러보는데
작아 보였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옛날 할머니집에 있던 전화기
그리고 지금 친정집에 장식으로 있는
옛날 수동 미싱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옛날 교실로 꾸며진 곳 옆에는 교복도 무료로
빌려주더라고요~
어르신들이 교복을 입고, 교실에 앉아서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국, 양장점, 비디오가게, 보살집, 연탄집, 신문소, 경찰서 등
거의 모든 가게들을 옛날식으로 꾸며 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유료체험 귀신의 집도 있었어요!!
우리 세대 보다는 부모님 모시고 오면
더 많이 공감하고 즐기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음에 엄마, 아빠랑 같이 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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