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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육아&교육

몬테소리 교구 가격 후기 및 활동방법(눈과 손의 협응) 2편

알리익스프레스 몬테소리 가격 후기 및 활동방법(눈과 손의 협응) 1편

출처: https://soyeonii.tistory.com/852 [일상생활]

 

알리익스프레스 몬테소리 가격 후기 및 활동방법(눈과 손의 협응) 1편

생각보다 일찍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몬테소리 교구가 도착했다. 두근두근~개봉기 1. 도형넣기 상자 구성은 요렇게 상자에 6가지 도형과 도형을 넣을수 있는 윗판이 들어 있다. 전체적으로 마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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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온 몬테소리 교구를 설명하기 전에 간단하게 아이에게 활동을 보여주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출처는 '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이다.

1. 손동작을 덩확하고 천천히 해서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게 한다. ex) 단추를 푸는 동작을 모두 세분화 해서 천천히 하나씩 아이에게 보여준다. 

: 이 방법은 특수교육에서 사용하는 '과제분석'과 비슷하다. 모든 과제는 더 세분화된 하위 과제로 쪼갤 수 있으며, 하위 과제들을 누적하여 익히면 목표로 하는 학습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정에 근거하여 과제 분석을 실시한다. (특수교육학 용어사전)

2. 시범을 보일 때는 말을 하지 않는다. 말을 하면 아이는 말하는 우리를 봐야 할지, 손동작을 봐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시범을 보일 때는 똑같은 방식으로 보여 준다. 그러면 아이가 놓쳤던 단계를 다시 습득하기 쉬워진다.

3. 아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물건을 다룬다. 예를 들어 쟁반이나 유리잔 등을 옮길 때 두 손을 사용한다.

:특수교육에서 사용하는 '교수 적합화'와 비슷하다. 교수 적합화는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과제의 난이도나 교수자료, 교수 방법등을 수정하여 제시 함으로써 학습자가 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4. 아이가 도움을 원하지 않아도 "밀어, 밀어" 라는 구두 신호는 받아들일 것이다. 또는 아이가 주어진 활동에 숙달할 때까지 혼자 힘으로 하게 내버려 둔다. 

: 특수교육에서 많이 사용되는 '언어촉진'과 동일하다. 과제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키워드를 말해주는 것이다.

몬테소리 교육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특수교육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몬테소리 교육의 시작 자체가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는 지적장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졌다가 유아교육까지 사용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도 특수학교 학생들의 평균적인 수준은 (경계선의 장애학생 제외) 유아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무튼 특수교육과 몬테소리 교육의 관계?는 앞으로의 글에서도 가끔씩 풀어보도록 하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온 몬테소리 교구 후기를 쓴다.

1. 나무가지에 원목 꼽기? 

이 교구는 한국 브랜드 몬테소리 교구 구성에서 못본거라 정확한 명칭을 알 수 없어서 내 마음대로 나무가지에 원목 꼽기라고 했다ㅋㅋㅋㅋ

한국 몬테소리 교구 구성에 포함되지 않은거라 제일 기대를 했고 받아보니 역시 좋았다 ^^

단순히 원기둥에 링을 꼽아 넣는 것이 아니라 두개의 다른 방향으로 나와 있는 가지를 통과 시켜서 원목을 빼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난이도가 있고 눈과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가로막대에 원형링 꼽기(정중선 넘기)의 원형링 안쪽 부분이 마감이 안되 있어서 색깔이 그대로 묻어 나와서 제일 마지막에 도착한 이것도 그러면 어쩌지 했는데 요건 안쪽 부분까지 마감처리가 잘되어 있었다. 가격은 약 14,500원.

문제는 13개월 아기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창고방에 보관되어 있다. 친구네 16개월 아기도 해봤는데 어려워서 못함^^;;

2. 드레스업 곰돌이

이것도 몬테소리 교구라 할 수 있나? 하겠지만 이것도 몬테소리 교구 맞다 ㅋㅋㅋ

A사 교구 구성에 옷입히기(버클, 밸크로) 포함되어 있음. 

 

'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내용 중

: 아이들이 손을 사용하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은 다양한 상자를 손으로 여닫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다.

잠금 열쇠가 달린 지갑, 빈 병, 누름단추로 닫는 상자, 지퍼 달린 지갑 등을 이용한다. 나는 이것들 안에 조그만 장난감 아기, 주사위, 팽이, 열쇠 등 여러 가지 물건을 숨겨놓고 아기가 찾게 한다.

요 옷입히기 곰돌이는 아기들이 손을 다양하게 사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잠금 장치들이 달려있다. 

제일 앞부분에 단추와 버클이다. 단추를 아직까지 못 열고 버클은 끼우지는 못하지만 풀려 있는 것을 어설프게 끼워넣기도 한다. 

그리고 옷을 열면 한쪽은 지퍼, 다른 한쪽은 밸크로 주머니가 있다. 단점은 지퍼가 너무 빡빡해서 나도 열기가 힘이 든다는 것 ㅠ 초칠 좀 해줘야 겠다. 남편이 초칠 해줘야 겠다니까 얼마만에 듣는 말이냐며 ㅋㅋㅋㅋ)

밸크로도 튼튼한데 너무 튼튼해서 떼기가 힘듬;;; 계속 열고 닫고 밸크로에 머 좀 묻고 나면 나중엔 잘 떼지겠지ㅎ 벨크로 주머니 안에 생쥐는 손가락 인형을 넣어 줬다. 몬테소리 여사님 말로 아이들은 이렇게 먼가에 물건이 들어있는걸 좋아한다고 해서~~

한쪽 신발은 끈 묶기 연습인데 너무 짧아서 제대로 되려나?

지퍼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곰돌이 지퍼는 너무 빡빡하고 범퍼 침대 지퍼고리를 빼놨길래ㅠ (모르고 고리를 버림) 동전지갑 안에 인형을 넣어서 줘봤는데 꼭 가지고 놀라고 준건 안가지고 놀더라;;;; 동전지갑 지퍼 고리 가죽만 씹고 있음ㅋ

동전지갑 지퍼는 열고 닫기 쉬운데 아직은 어려운가 보다...언제가는 잘 가지고 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