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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년 필리핀 마닐라&민도르

6일. 마닐라 재래시장 디비소리아(Divisoria) 168몰,999몰

여행 5일째 되던날 조금 피곤해서 약간 늦장 부려서 조금 늦게 일어나서 출발했답니다.

그동안 민도르 섬까지 갔다오는 여정이 생각보다 빠듯한 일정이었고,

특히 전날 말리떼에 있는 로민손 몰 쇼핑과 더불어 카지노까지 휩쓸었기에 조금 늦게 출발했답니다.

 

마부하이 매너 호텔 로비에서 디비소리아에 간다고 하면 호텔 가드가 택시 잡아 주신답니다.

첨에 그랩택시로 콜을 했지만 콜받은 그랩택시가 안간다고 해서 취소도 안되고 난감해서

가드가 잡아주는 택시로 잡아타고 갔답니다.

(모든 택시들이 트래픽잼 있다고 100페소 더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택시를 3대 보냈는데 전부 예상보다 100페소씩 더 불러서 4번째 택시 그냥 탔습니다)

 

가는 도중 택시 기사님께서 디비소리아는 아주 위험한 곳이라고 팔지 귀걸이 악세사리류는 전부다 빼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디비소리아는 한국의 동대문 시장 같은곳이라고 보시면 되요 ㅎ

저렴하게 물건을 살수 있지만, 아무래도 현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곳이기에 우범지대라고 하더라구요 !!

 

시장 입구가 생각보다 깨끗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의외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더라구요 ㅎㅎ

단지 현지인들도 우범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한탓에 가방을 앞으로 매고 다니시더라구요

 

 

길가 노점에서도 물건들을 많이 싸게 판매 하고 있답니다.

요기서 귀걸이 3개를 100페소에 구입했죵~

 

 

디비소리아는 한국의 재래시장과 비슷한 느낌이랍니다. 

그냥 재래시장... 여기서 끝이 아니죠!! 

디비소리아에서는 몰 안으로 들어가야 실제로 생필품 및 화장품들을 싸게 살수 있답니다. 

168몰999몰이 유명하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답니다.   

 

 

매장안은 그냥 정신없이 가게들이 있답니다.

한층만 돌아다녀도 왠만한것은 다 볼수 있어요!

층별로 물건들이 분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단순 쇼핑이 아니시라면 물건 찾으실때 조금 힘드실수도 있어요

 

 

 

 

 

10페소씩 하는 머리끈을 맘에 드는거 5개씩 구입했어요

 

 

요건 Suha pomelo라고 하는 과일 인거 같더라구요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안되어서 google 에서 검색하니깐 나오더라구요 

http://www.choosephilippines.com/eat/local-flavors/261/sweet-suha-pomelo-buongon/

수하는 다이어트용 꿈의과일 이며, 로컬인들이 즐겨 먹는 과일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많아서 체중조절 하는데 인기라고 하던데 확실히.. 먹어보니 섬유질이 많은게 느껴지더라구요 ㅎ

 

첨에 맛이 궁금해서 길 지나가다가 80페소에 한개 샀는데

나중에 보니 1개에 35페소였음 ;;;;;

필리핀 재래시장도 물건값 붙여 놓은 경우가 많아요....어짜피 같은 물건이나 과일은

계속 나오니까 가격표 써놓은 곳에서 구입하시길 바래요

 

 

한바퀴 둘러보고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산 다음에 입구로 나오니

먼지 모를 음식을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더라고요~

현지인들도 많이 먹고 있기에 한개씩 달라고 하니까 즉석에서 튀겨서 간장 소스를 뿌려 주더라고요

어묵 비스므리 한거 같던데 배고 고팠던지라 그냥저냥 먹을만 했어요

(개인적으로 조금 많이 짜더라구요 )

 

인터넷에서도 디비소리아 위험하다고 하고 택시기사도 위험하다고 해서

조금 긴장되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는 위험하거나 그렇지 않았던거 같아요 ^^

귀중품만 잘 간수하고 스스로 조심히 다니면요

필리핀이든 한국이든 사람 가는 시장이라 우리나라 재래시장이랑 비슷하더라고요

 

디비소리아 지나가면서 스트리트 칠드런을 몇명 봤는데 마음이 아팠답니다.

저희 꼬지 사먹은 곳 옆에도 아기들이 비닐봉지에 음식물 모으고 있더라고요

새삼 필리핀의 빈부격차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