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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년 필리핀 마닐라&민도르

민도르섬 호핑투어 가격 흥정- 동굴투어,스노우쿨링(4일)

아침에 조식을 먹고 있는데 호핑투어 하겠냐며 누가 다가오더군요

인터넷에서 미리 사진 찍어둔 것이 있었기에 가격이나 비교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물어봤는데 1인당 2500페소라는 거에요;;;

그래서 no~라고 하고 우린 인터넷으로 이미 알아봤다....라고 했죠

그러니까 다르 손님 찾으러 가는거 같더니 이내 와서

두명에 2500페소에 해준다고 합니다

 

 

화이트 비치도 구경할 생각이 있었기에 호핑하고 나서 화이트 비치에

드랍하고 추가 비용을 준다고 한 뒤 2600페소를 계산기에 찍으니

비용이 안맞다며 2800페소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트라이시클로 사방에서 화이트 비치까지 200~300페소 정도라는 것을 봤었기에 OK를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해간 가격이 화이트 비치 드랍 포함 맥시멈 1500페소였음)

 

인터넷에서 호핑투어 예약할 때 물안경 추가비, 구명조끼 추가비, 또 어디어디 좋다고 하면서

가자고 추가비용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기에 미리 다 물어봤습니다 ㅋㅋㅋㅋ

"물안경, 구명조끼 포함됨? 점심 포함임? 어디어디 가는거 맞음?"

식사랑 준비를 해야 한다고 1500페소를 먼저 달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500페소가 없어서 2000페소 먼저 줬어요~ 그리고 10시에 호텔 앞에서 만나기러 했습니다.

 

 

요렇게 작은 배를 타고 호핑을 했어요~ 첨에 좀 무서웠음 ㅠ

구명조끼도 허접해 보여서 바다에 빠지면 뜰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손 놓고 있어도 뜹니다 ㅋㅋㅋ 해봤어요)

배도 모터로 움직이더라고요

 

 

어짜피 큰 배로 이동해도 나중에 물속에 들어가서 호핑 할때는 작은배로 갈아타는데

큰배는 산호가 많아서 물고기가 있는 곳까지 못들어 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큰 배로 나갔다가 작은배 옮겨 탈때 추가비용 내라는 경우도 있데요)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 물은 정말 투명해서 10m 안으로도 훤~히 보입니당

요건 산호 많은 곳으로 걸어가면서 발견한 불가사리에용~

어찌나 큰지 제 손바닥, 얼굴 보다 크더라고요

아차차~ 저흰 배타고 가면서 거북이가 바로 배 옆으로 헤엄쳐 가는걸 봤는데요

사방비치 근처에는 거북이가 많이 없데요....운이 엄청 좋은거라 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게된 다이버 분도 민도르에서 거북이 본건 진짜 운 좋은거라 하셨어요)

 

 

요기는 해상동굴입니당~ 민도르 오기 전부터

폭풍검색했었는데 여길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후기 올려놓은 블로그가 몇개  없었어요 ㅠ

 

 

엄청나게 작은 비치에 내려 앞에 보이는 동굴 안에 들어가서

수영 할 수 있답니다.....물 높이도 깊지 않고 들어가면 바닷물이 동굴 안으로 들어와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나요~ 물론 물고기도 엄청 많아요

 

 

동굴 안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외국인 가족이 와서 꼬맹이들도 열심이 동굴을 탐험하더라고요

실제로 가보면 정말 좋은데 사진 찍는 능력이 부족했어요 ㅠ.ㅜ

 

 

윗쪽 구멍에서 가이드가 찍어줬어요~

동굴 투어를 마치고 정해진 장소에 가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화이트 비치로 이동 했답니다.

 

 

생각보다 화이트 비치가 별로여서 실망을 좀 하고;;;

(사방비치에 비해 화이트 비치가 엄청 예쁘다길레 전 보라카이 정도를 생각했었어요)

단지 사방비치에 비해 예쁘다는 말이었음 ㅠ.ㅜ

 

그래도 한국에서는 못입고 다닐 비치 원피스를 한개 사서 입고

사진을 찍어주고 다시 사방비치로 돌아왔답니다

화이트 비치에는 원피스 및 푸에르토 갈레라 라고 적힌 기념 티셔츠 및 기념품 판매하는 가계들이 많이 있답니다.

마닐라에서 사시는것 보다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고 여러개 사면 할인도 해주시니

기념품 여기서 구매 하시는것도 괜찮은거 같네요 ㅎㅎ

 

 

돌아오는 길에 부탁해서 사방까지 가는 동안 학교 구경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학교 앞에서 세워 주더라고요~(필리핀의 교육현장을 보고 싶드아~ ㅋㅋ)

 밖에서 사진을 찍고 있더니 흔쾌히 들어오라고 해서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 꼬마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더라고요

사진 찍자고 하니까 여러명이 몰려들어서 사진도 같이 찍었답니다

 

우리의 호핑투어 담당자였던 유비와 제프입니다

(제프는 조식 먹고 있을 때 흥정이랑 트라이시클로 같이 화이트 비치를 데려다 줬고

호핑은 유비가 해줬어요~ 아마 동업자 같은 관계인듯)

 

 

 

 

"왼쪽이 유비~ 오른쪽이 제프"

(제프는 다음날 조식 먹을때도 손님을 찾고 있던데 우리가 오늘 간다고 하니까 몇시에 가냐고

물어보더니 호텔 앞에서 유비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혹시 캐리어 들어주고 팁 받으려고 그러나?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이미 호텔 직원이 우리 캐리어를 다 들고 있었고

그래도 터미널까지 와서 배 탈때까지 배웅해주더라고요

만약 캐리어를 들어주고 팁을 조금 줬다 해도 전혀 아깝지 않았을거에요 ㅠ

 

 

요건 제프가 호핑투어 흥정하러 다닐 때 가지고 다니던 책받침 입니당~

 

요기 책받침에 나와 있는거 손가락으로 콕!콕! 찝어서 하고 싶다고 하면 되요

사실 스노우 쿨링 하면서 물고기 밥도 주고 산호 많은 곳에 가서 물고기 보면서 놀고 그러거든요

비치 가는거 빼고 다 하신다고 생각하시면되요 ^^

 

참고로 사진에는 안 올렸지만 동굴수영 말고 대왕 조개도 보고

(10m 깊이인데 조개가 어찌나 큰지 배위에서도 보임....유비는 맨몸으로 들어가서 조개를 만지고 옴ㅋㅋㅋ)

물고기 밥도 주고(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안올림;;;;) 산호정원에서 신나게 놀고 왔어요

 

10시에 출발해서 화이트 비치에서 1시간 놀고 사방비치로 돌아오니 5시 였으니 하루종일

논셈이죠 ㅋㅋㅋ

혹시나 해서 제프 페이스북 네임을 올립니다 ^.^

담에 오게 되면 일루 연락 달라네요~

 

호핑투어+화이트비치까지 드랍=  2800페소 (2명)

물론 팁도 100페소씩 주었습니다 ㅎ

참고로 인원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팍팍 떨어집니다

 

민도르 호핑투어 영상이랍니다.

핸드폰에 방수팩 입혀서 넣어서 찍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