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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년 필리핀 마닐라&민도르

6일. 마닐라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산티아고 요새(Fort Santiago) , 성어거스틴 교회(San Agustin church), 마닐라 대성당(Manila Cathedral)

디비소리아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인트라무로스로 넘어갔답니다.

인스트라무스 라고 하면 잘 모르고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라고 하면 바로 안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떤분은 난독증으로 인해 노스트라다무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ㅋㅋ 

인트라무로스는 산티아고 요새(Fort Santiago) , 성어거스틴 교회(San Agustin church), 마닐라 대성당(Manila Cathedral) 등의 대표적인 볼거리 들이 있답니다.  

그외에도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건물들을 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답니다.

실제로 건물들이 스페인에서 봤던 건물들 형식이 많이들 잇더라구요 ㅎ

 

시간도 많으니 살살 돌아다녀 보자 싶어서 살살 걸어서 마닐라 대성당까지 갔답니다.

역시 스페인의 건축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성당 내부를 보고 있으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대성당이 생각 나더군요 ㅎ

 

 

인트라무로스가 워낙 면적이 넓기에 성당 앞에서 자전거 투어를 했답니다.

 

자전거 투어는 아래 사진 처럼 전부다 할수도 있고 일부만 골라서 할수도 있답니다.

저희는 리잘공원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리잘공원도 어마어마 하게 넓고 이쁘게 잘 정돈되어 있어서 산책코스로는 좋은거 같아요

리잘공원은 지하철 타고 말리떼로 이동하면서 지상에서 봤는데 참 이쁜 공원이더라구요

왜 한국에는 저런 공원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사진에 보시면 건물들 이름을 보면 Casa 라는 단어가 붙은  집이 있는데 이건 스페인어로 "집" 이라는 뜻이라고 한답니다.

Casa manila 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마닐라의집 정도가 되겠네요 ㅎㅎ

실제로 house 대신 casa, The 대신 de 등의 스페인식 표기로 보아하니 오랫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다는것을 실감할수 있더라구요

 

 

자전거 투어중 중간에 멈춰선 이곳은 Plaza de sta. isabel 이라고 적힌 이곳은

세계 2차 전쟁 일본인들에 의한 무고한 희생자를 기념하는곳이랍니다.

잠깐동안이라도 이곳에서는 숙연해 지더라구요

이 비석의 뒤에는 타임캡슐이 있답니다.

 

 

2045년 2월 18일날 타임캡슐이 오픈된다고 합니다.

 

 

마닐라 대성당 뒤에서 본 모습 ㅎㅎ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잘나온다고 하는 사진 찍는 스팟인가 보더라구요

 

 

 

 

인트라뮤로스 안에는 일반인들이 거주하는 곳도 있답니다.

필리핀과 스페인을 섞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때마침 도착한 성 어거스틴 교회에서는 때 마침 주말이라 그런지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더라구요

사실 조금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언제 시작할지 모르는 예식을 한없이 기다릴수는 없던터라

살짝 들여다 보는걸로 만족 했답니다.

(머리에 한 꽃은 자전거 가이드가 주었어요~ 향기가 매우 좋아서 계속 향을 맡게 되더다고요

한국에 와서 꽃이름을 찾아보니 '프랜지패니'라고 하네요)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찾으시는 인트라무로스 내의 산티아고 요새 랍니다!

요새라는 말이 어울리게 내부는 상당히 넓답니다.

( 여기는 들어가는데 입장료가 별도랍니다. )

 

 

돌에 새긴 조각들이 매우 섬세하더라고요

일본인 관광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산티아고 요새는 보는 내내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곳 같아서 마음이 조금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첨에 도착했을 때는 "자전거 투어 호객행위가 있다던데 하지 말고 걸어다니자!!"라고 했었는데

덥기도 덥고 어디가 어딘지 알수도 없어서 길가다가 마주친 자전거 호객에 넘어갔어요ㅋㅋㅋ

자전거 가이드가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 물론 영어가 짧아서 다 알아듯지는 못했지만요

아마 자건거 투어를 하지 않았다면 설명도 못 듣고 그냥 휙~휙~ 보고 오기만 했을거에요;;;

(타임캡슐도 가이드가 설명해줘서 있는지 알았뜸)

 

점심먹고 인트라무스를 알차게 구경한뒤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로빈손을 거쳐

저녁 먹으러 씨사이드 마켓으로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