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어요.
1. VIP 버스 60000낍
2. 미니밴 70000낍
3. 전용밴 (한국에서 예약시 한화 10만원~12만원)
저희는
비엔티안 -> 방비엥 VIP버스
방비엥 -> 비엔티안 전용밴
요렇게 이용하였어요.
시크릿 라군 동행하게 된 한국분들이 전용밴을
동승하자고 하셔서 전용밴 한 대에
600,000만낍(한화 약 8만 4천원)을 지불하였어요.
전용밴은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야 한다고 하던데 방비엥 시내
여행사에서 예약가능하더라고요. (가격도 더 싸요)
전용밴 예약 과정에 짜증나는 일이 하나 있었어요!
예약을 주도했던 팀이 우리팀 말고도 한팀 더 있다고
했는데 그 팀이 미리 말도 안하고 다른 여행사 들렀다가 거기
사장님이 자기네 전용밴 이용하라고 해서 그쪽으로 가셨더라고요.
(다른 곳에서 예약할수도 있는건데 그러려면
미리 말을 해줘야 하는데 완전 노매너 ㅡ_ㅡ)
우리는 그팀까지 포함해서 한사람당 10만낍을 잡고 전용밴
이용하려고 한거였거든요.
결론은 혹시 이런 상황이 생기면 미리미리 이야기 해줍시다!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가는 버스나 미니밴 예약은
호텔에서도 할 수 있어요~
굳이 여행사나 버스 정류장 찾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함께 차 탄 외국인 및 한국인에게 물어봤는데 가격 다
6만낍으로 똑같았어요.
호텔에서 출발시간을 말해주면 그 시간에 기다리면 됩니다.
요렇게 툭툭이 와서 다른 호텔들을 돌면서 방비엥 가는 손님들을 태웁니다.
그 런 데
VIP 버스는 다시는 하고 싶은 않은 경험이었어요;;;;
내가 생각한 VIP버스는
이런 버스(인터넷으로 본 것도 이런 버스)
하지만 현실은?
봉고차;;;;
심지어 차안이 너~~~무 너~~~무 더러웠어요.
청소를 안하는 건지 이렇게 더러운 차는 처음 타봤어요 ㅠ
차가 오래됬을 수는 있는데 오래됨+더러움
제가 제일 뒷자리에 앉았는데 펼쳐서 않는 의자까지
사람을 다 태워서 출발하더라고요 ㅠ.ㅜ
글고 뒷자리 의자가 높아서 다리가 바닥에 안닿임;;;
(이 상태로 4시간 정도를 달려야 한다니....그야말로 헬)
젤 마직막에 중국인 두명이 탓는데 차 상태보고
환불해달라고 함;;;
(말이 안통해서 환불 못하고 펼쳐서 않는 의자에 앉아서 갔음)
이건 제 추측인데요....이 봉고차가 중간에 고속버스 세워진
버스 정류장에 한번 들르더라고요~
운전자가 내려서 머라머라 하더니 다시 출발하던데 아마도
정류장에서 고속버스로 옮겨 탓어야 하는데 고속버스가 없었던거 같아요;;;
전 승용차 뒷자리나 시내에서 고속구간 도로를 타도 안전벨트 하는 인간인데
구불구불한 산길을 몇시간 동안 가는데 안전벨트 찾아보니 아무도 사용안하는지
녹슬고 먼지 쌓여 있더라고요;;; 심지어 잘 안 빠짐 ㅠ.ㅜ
그래도 꿋꿋하게 줄을 당겨서 안전벨트 했습니다
(목숨은 소중한것 ㅋㅋㅋㅋ)
무튼 지옥같은 도로를 달려서 방비엥에 도착했어요~
숙소로 오는 길에 까페같은 곳에서 망고도 팔길레
망고 3개를 샀어요~
깎아 달라고 하니까(베트남 과일집처럼 칼집만 내줄지 알았는데)
이렇게나 예쁘게 깎아서 포크와 함께 통에 담아 주더라고요
망고를 먹고나서 방비엥 구경을 했습니다.
아주 작은 곳이라 걸어서 슬슬 구경하심 되요.
담날 블루라군을 갈건데 같이 온 동생이 비키니를 안가지고 왔다고 해서
비키니를 사러 갔습니다.
Amari 호텔 보이는 4거리였나? 3거리에 규모가 큰 옷집(?)이 하나 있어요~
생각보다 비키니 파는 집이 없어라고요;;;
비키니는 요집에서만 본듯~
이집에서 비키니랑 방수팩을 사고
저는 로브 가디건도 한개 구입했어요
여행오기 전에 로브 가디건을 검색하다가
비*비*에서 본 로브 가디건이 생각나서 비슷한데 싸길레 구입했습니다.
한화로 9천원 정도
한국 사이트에서는 2만원 정도
비*비*에 올려진 로브 가디건(위)
방비엥에서 구입한 로브 가디건(아래)
디데일이 약간 다르긴 하쥬...
방비엥 저 가게에서도 무늬는 로브마다 전부 달랐어요~
해가 지면 방비엥에도 야시장이 열립니다.
규모는 크지 않아요~
한줄 양옆으로만 쭉~ 늘어서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가면 선물로 많이 사온다는 코끼릴 지갑이 1불이네요~
라오스 자석입니다. 자석도 흥정 가능해요~
도자기로 된 코끼리랑 라오스 지도 자석이 제일 비쌌는데
여러개 사면서 흥정하면 조금 깎아 주더라고요
야시장에서 조금 놀다가 내일 시크릿라군 가기 위해
체력 보충을 할 겸 숙소로 돌아와서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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