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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육아&교육

특수교사 엄마가 추천하는 0~6개월 아기 장난감, 인지 발달 장난감

아는 선생님이랑 통화를 하면서 아기를 낳아 키워보니 특수교사인게 아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반대로 아기 엄마인 것이 특수교사인 것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했었다.

왜냐하면 특수교육대상자인 아이들 특성이 보통 일반 아기들의 성장과정에서 유아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장난감이나 교구등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서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관심있어 하는 몬테소리 교육 역시 이탈리아 여성 의사 최초 몬테소리 여사가 지적장애 수용시설에서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하고 동물처럼 수용되어 있는 지적장애 아이들을 위해 개발해 낸 교육이 지금의 몬테소리 교육의 시초이다. 

시중에 다양한 장난감들이나 학습 교구들이 많지만 교사 동아리로 교수학습자료 연구회를 했기때문에 같은 기능을 가진 교구들 중에 나름 좋은 교구를 선택하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 워낙 요즘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유튜브나 인터넷 블로그롤 보고 참고하기도 했다.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 유튜브 베싸TV였는데 객관적인 논문을 근거로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을 연령별로 올려놓아서 참고가 많이 되었다. 아래는 우리 아기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다. 

사실 0~6개월까지는 이렇다 저렇다 할만한 장난감이 없지만 그래도 글로 남겨본다.

1. 피셔 프라이스 아기 체육관 

말이 필요없이 모든 아기들이 한번씩 누워있고 가지고 놀았을 아기체육관이다. 완전 신생아 시절에는 누워 있으면서 체육관에 달린 모빌을 눈으로 보고 조금 더 커서는 당기고 논다. 

2. 타이니러브 아기 체육관

아기 체육관인데 타이니러브에서 나온 것. 피셔프라이스는 신생아때부터 눕혀놓고 사용했다면 타이니러브는 기어다니면서 사용했다. 장난감들을 와장창 안에 넣어두기도 하고 장난감 보물섬으로 만들어 주니 기어다닐때는 저 안으로 들어가서 잘 놀았음. 사진에 보이는 장난감들은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아기 딸랑이, 태기스 장난감, 육종에서 빌려온 움직이는 원숭이 등이다. 

3. 꼬꼬맘

이제부터 진짜 추천 장난감이다. 국민템이라 불리우는 꼬꼬맘은 6개월도 되기전 범보의자에 앉아 있을수 있을때부터 구입했다. 스위치를 누르면 방정맞은 소리를 내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움직이지 못하고 범보의자에 앉아있는 아기도 꼬꼬맘의 움직임을 따라 눈동자와 고개방향을 움직인다.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도 꼬꼬맘을 잡으러 가서 입에 물고 빨고 발바닥 사이 바퀴를 굴려보는데 돌이 된 지금까지 잘 가지고 논다. 

범보의자를 타던시절 이렇게 상판위에 올려주기도 했는데 그러면 꼬꼬맘 그녀는 침으로 흥건해지기도 했다. 꼬꼬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기들을 위해 헌신하는 그녀에게 박수를 ㅋㅋㅋㅋㅋ

4. 브라이트스타트 개구리 연못

전원을 눌리면 요란한 소리가 나면서 개구리 입의 공이 튀어오른다. 물론 나는 거의 전원을 꺼두었다. 개구리 연못의 장점은 전원을 꺼놓아도 그 자체로 매우 훌륭한 장난감이라는 것~ 단우는 기어다니기 시작할때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1순위로 하는 일이 개구리 연못으로 기어가서 입속의 공을 꺼내는 것이었다.  

개구리 연못까지 기어가서 공을 하나씩 다 꺼내는 영상이 있는데 너무 느려서 동영상 캡쳐본이다. 공을 꺼내서 굴러가는 공이 어디로 가는지 보고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기어 가는 것도 느리고 공을 꺼내는 것도 어설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빛의 속도로 기어가서 공도 척척꺼낸다. 

* 유튜버 베싸는 인지발달을 위해 빛과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나 스위치를 눌렀을 때 바로 자극을 주는 장난감은 피하라고 되있는데 꼬꼬맘과 개구리 연못은 소리가 나고 요란한 장난감 중에서는 아기들에게 도움이 되는 장난감의 대표적인 예같다. 꼬꼬맘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이 따라가고 개구리 입의 공을 한나씩 꺼내거나 넣으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기때문이다. 

5. 거울 (이케아 이코르네스 거울)

생각보다 아기들이 거울을 좋아해서 이케아 거울을 구했다. 폭풍 기어다니기 시작할때는 위험할거 같아서 치워두고 느릿느릿 기어다니거나 터미타임을 할때 앞에 거울을 두고 스스로 앉기 시작할때 거울을 앞에 두고 공을 굴려 준다던지 하면서 놀아줬다. 

6. 어라운드 위 고

이건 장난감이라기 보다는 6개월쯤 육아에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ㅋㅋㅋㅋㅋ 육종에서 대여해 와서 아주 그냥 뽕을 뽑았다. 대형 장난감으로 분류되서 2주씩 3번 연장이 되는데 대여해 오고 난 뒤 코로나로 육종이 잠시 휴관을 하면서 그냥 쓸만큼 쓰고 다시 오픈하면 반납하라고 해서 두달 가량 우리집에 있었음ㅎ 밥먹거나 화장실 갈때 잠시 넣어두면 혼자서 타고 잘 놀아서 시간을 조금 벌게 해줌.

 

지금껏 별거 없는 0~6개월 장난감 추천을 해봤는데 아마 6~12개월 장난감이 본격적인 장난감 소개가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