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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카드 한글학습

통문자로 글자를 배우게 될때의 한계점 1.

 

낱글자 한글학습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일반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칠 때에도 낱글자로 가르치는 것이 좋은지,

통문자로 가르치는 것이 좋은지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을 하시고 있는듯 했다.

그래서 통문자와 낱글자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통문자로 배우기

 

글이 희미해서 잘 안보이겠지만, 대략적으로 ㄱ, ㄴ, ㄷ, ㄹ 부터 배우면 재미가 없고 무슨 뜻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재미있는 방법으로 통문자를 배워야한다는 내용이다.

 

나의 반론

1. 만 2~3세가 된 아이에게 ㄱ, ㄴ, ㄷ, ㄹ은 아무 의미가 없다. 아니는 'ㄱ'이 말인지 기호인지 개념조차 모른다.

이말에는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음카드 한글학습에서는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2. 따라서 낱말 위주의 통문자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동의하지 않는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특수교육대상자)에게는....(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글과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짐)

 

낱글자로 배우는 방법

원문 http://www.swbook.co.kr/Goods/goodDetail.php?partNm=han&s_id=36309&rv

 

이 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실제로 특수교육대상학생(주로 지적장애, 자폐성장애)에게 한글을 가르치다 보면 본인이 많이 본 단어는통문자로 읽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통문자로 한글을 배운 학생은 위 글처럼 '사자'는 읽을 수 있는데 '사과'라는 단어의 '사'는 읽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지적장애학생들의 단기기억과도 관련이 있다.

자음카드한글학습을 개발하신 김영생 교장선생님께서도 통문자로 한글학습을 하게되면 좀 한다는 학생들도

 300단어 이상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셨다.

 

또한 통문자 학습법은 상형문자를 가르치는 방법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누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공감할 수 있을것이다.

한문은 한개의 글자에 음과 뜻이 각각 있는 상형문자이다. 예를들어 火의 경우 불이라는 뜻이고 읽을 때는

 '화'라고 읽으며 장작에 불이 타는 모양을 상화 한것이다.

 

하지만 한글은 글자모양과 소리와 뜻이 함께 한다.

'불' 이라는 한글은 읽을 때도 '불' 뜻도 '불이다. 그리고 이것을 읽으려면 ㅂ(브) + ㅜ(우) + ㄹ(르) 이라고 읽는다.

즉, 한글 낱글자 하나하나가 지니는 음가를 익히면 다른 단어에 포함된 같은 글자도 읽을 수 있고,

어떻게 글자가 조합되는지 원리를 익히면 모든 글자를 읽을 수 되는 것이다.

 

또 다른 낱글자로 익히기 방법에 대한 글 역시 한글은 통으로 익히는 것이 아닌 조합을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원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91&contents_id=101199

 

다음 포스팅에서는 통문자로 글자를 익힌 학생들의 실제 사례와 한계점

왜 낱글자 학습이 필요한지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한다. 

 

 

P.S. 나중에 보니 낱글자로 배우는 방법에 대한 글 두개가 위에 글은

기적의 한글학습 책 소개글, 두 번째 글 역시 기적의 한글학습 책을 지으신 최영환 교수님의

글을 참고했던데 저는 기적의 한글학습이나 최영환 교수님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기적의 한글학습 홍보와도 전혀 관련없습니다....쿨럭

단지 낱글자와 통문자를 검색했는데 그 글이 자음카드 한글학습의 원리와 일맥상통해서

가지고 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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