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마카티의 야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루프탑바 중에 하나인 아임호텔 루프탑바에 잠깐 들렸습니다.
잠깐 들렸다고 하는건 저희 숙소가 아임호텔이었기에 그냥 저녁에 할일도 없고 해서 방문했어요
엘리베이터 중에서 RD( Roof Desk) 로 표시된 층을 누루면 된답니다.
운영시간은 일요일 ~ 목요일 까지는 오후5시 부터 새벽2시 까지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금요일 ~토요일은 오후 6시에서 새벽3시까지 운영을 한답니다.
첨에 아임호텔에서 체크인시 나눠준 정보에 Antidote Tooftop Bar 밑에 (Jellyfish Aquarium) 이라고 되어 있을까 의아해 했는데 루푸탑 층에 도착하자 마자 이유를 알수 있었어요
실내와 야외 루프탑 바 경계에 있는 유리에 해파리들이 잔뜩 있더라구요
심지어 조명 컬러가 계속 변경되어서 이쁘긴 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저희는 야외에 앉아서 먹기로 했서 나와서 한층 더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저는 메뉴판만 봤을때는 개인적으로 마닐라 물가치고는 먹을만 하다고 생각 했어요
칵테일 주문후 야경 사진 찍으러 다녔어요
아임호텔 안티도트 루프탑바에서 야경 사진 찍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한참 사진 찍다보니 메뉴가 나왔는데요 !
정말 핵노맛 이더군요 그냥 맥주 시키는게 나을뻔 했어요
어떻게 모히토에 잎을 저렇게 썩은 잎을 넣어 주셨는지 심지어 저 잎 때문인지 이상한 맛이 났어요 ㅜㅜ
그리고 루푸탑바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야외 흡연이 가능해서 옆테이블에서 담배 피니깐 죽을맛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시킨 음료만 다 마시고 숙소로 내려올려고 빨리 먹고 계산서 달라고 했어요
근데 계산하는 과정에 빌지 달라고 해서 돈을 줬더니 잔돈을 안주는거에요!!!
계속 쳐다봐도 못본척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대놓고 달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잔돈 주더라구요
잔돈 안주는건 택시보다 호텔이 더심하네 싶었네요 ㅋㅋ
솔직히 야경 사진으로 찍으면 이쁜거는 인정합니다만 야경을 보면서 음료를 마시는 자리가 생각보다 몇자리 없어요
그리고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자리들 덕에 담배냄새와 소음에 생각보다 쉬러 갔다가 더 스트레스 받았네요
야경 이랑 수영장 때문에 아임호텔에 숙박 했는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실망이 컸던거 같아요
https://soyeonii.tistory.com/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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