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티 아임 호텔에서 호캉스 호텔로 유명한 소피텔로 이동을 했답니다.
소피텔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차를 한번 세워서 무섭게 생긴 개와 함께 차 검사를 하고들어가더군요 !!
먼가 들어갈때부터 클라스가 다르다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예약할때 럭셔리클럽룸으로 예약을 했었어요 . 그리고 결혼 기념일 이라고 메세지를 남겼죠
소피텔 도착후 체크인은 10층에서 하는걸 알고 있었기에 1층 체크인 장소로 가지 않고 1층 정문 바로 앞에 계신분 한테 바우쳐 보여 드렸더니 10층 까지 안내 해주셨어요
그냥 안내 해주시는건 아니고 당일 클럽라운지룸 예약자 리스트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거기에 예약자 이름이 있는지 확인 후 10층 클럽라운지 체크인장소로 안내 해주셨어요
10층은 그냥은 못들어 가고 클럽룸 숙박자 혹은 체크인 하는분들은 1층에서 안내를 해주셔야 입장이 가능했어요
10층 클럽라운지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는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설명해 주시는데 정신만 잘 붙잡고 있으면 최소한의 단어로 추측이 가능하더라구요 !
그리고 제가 결혼기념일 이라고 남긴 덕에 결혼기념일 축하 한다 몇년이냐 등등의 질문을 하시는데 그냥 단답식으로 답변 하고 딱히 할말이 없어서 땡큐땡큐만 했네요 ㅋㅋ 그리고 다행히도 수영장뷰를 주시더라구요 ! >_<
대략 알아 들었겠지만 그래도 필요한건 이용정보니깐!!
정확한 이용시간과 관련 정보가 있는 안내문을 주시더라구요
10층 클럽라운지 이름은 밀레짐 이었구요 거의 클럽라운지에서 아침조식 , 점심은 스낵 저녁은 칵테일 타임으로 이뤄져 있어요
아침 조식은 라운지룸에서 먹을거냐고 물어보시길래 스파이럴 뷔페조식 으로 먹겠다고 했더니 좋은 선택이라고 하시더군요
왜냐면 소피텔 조식이 필리핀 마닐라 내에서도 아주 고급 이어서 뷔페조식을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체크인을 한 다음 바로 룸에 들어가서 확인한건 욕조가 있는지 여부였는데 다행히도 클럽룸은 욕조가 있더라구요 !
확실히 오래된 호텔이라 아쉬운 부분도 있긴 했지만 수영장뷰에 베이뷰 라서 다 상쇄 되더라구요
어매니티는 럭셔리 클럽룸 부터 랑방으로 준다고 하던데 역시 파란색에 랑방케이스에 담긴 어매니티들이 눈에 속속 들어오더라구여 ㅋ
인터넷으로 봤을땐 흰색 케이스였는데 그 사이에 케이스가 바꼈나 보더라구요
대략 방을 한버 쓰~윽 보고는 바로 호텔 탐방을 하기 위해서 룸에서 나왔어요
소피텔은 수영장이 마닐라 베이를 끼고 있어서 야경 보기에도 좋은곳이었어요
일단 자리 잡고 앉아서 노을 볼려고 앉았으나 저희가 갔던날은 구름이 많아서 실패했어요 !!
석양을 좀 구경하다가 스파이럴 뷔페 구경을 갔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스파이럴 장식물이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로 바껴 있는데 주변 장식까지 다 너무 이쁘더라구요 !
여기 앞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다들 사진 찍으시더라구요 사진스팟 !!
살짝 호텔투어를 한 다음 다시 룸으로 왔는데요
룸 침대에 하트모양의 수건 장식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웰컴과일과 결혼 기념일 초코케잌이 있었어요 !
저는 이런거 처음 받아봐서 너무 감사하고 좋더라구요
그냥 똭 봐도 수건장식은 예술품 같아 보여서 감동 했어요 ㅠㅠ 이런걸 다 받아보다니 !!
한참 감동감동 하고 있으니 누군가 벨을 눌러서 문을 열었더니 수건으로 직원분들이 오셔서 예술품 만든분 소개 시켜 주시고 축하 한다고 인사하고 가셨어요 !
야경에 취해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침 조식을 먹으로 스파이럴 뷔페로 갔답니다.
스파이럴 뷔페는 사람이 많을때는 줄서서 입장 해야 된다고 들었는데 저는 평일날 예약해서 그런지 줄서서 들어가는건 없었어요
그런데 스파이럴 뷔페 크기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큰 규모를 핸드폰으로 영상 찍으면서 다니시는 분들 여럿 봤어요
아마 영상에 다 담기 어려울거 같긴 했지만 규모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 하나씩 다 맛보면 배 터질거 같아서 그냥 좋아하는거 위주로 먹었어요
그리고 스파이럴 뷔페 한식코너는 진짜 다 맛있어요 ! 한식 가짓수는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김치 부터 기본찬 들이 제대로더군요 !
필리핀 와서 음식때문에 고생한 동행이 너무 좋아라 하더라구요 !
스파이럴 뷔페에서 좀 신기했던건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갓 나온 크로아상 주시는 언니분이 계셨고 , 필리핀식 순두부 라고 하는 따호를 가지고 다니면서 주시는 청년도 계셨어요
아침을 스파이럴 뷔페에서 먹었다면 점심 스낵시간에는 클럽라운지 밀레짐 에 가서 간단히 먹을려고 했으나, 결국엔 나가서 먹었어여 ㅋㅋ
몰오브아시아가 가까워서 그냥 MOA에 있는 체인점 식당에서 먹었어요
그리고 저녁 칵테일 타임에는 당연히 클럽라운지 밀레짐에 가서 먹었어요
간단한 핑거푸드 위주로 셋팅되어 있었고, 빵, 햄, 치즈, 견과류 등 와인이랑 먹기 좋은 안주 위주였어요 한식 밥종류는 없었어요
첫날은 칵테일 메뉴판 달라고 해서 칵테일을 시켰는데 사실 와인을 먹어야지 클럽라운지를 제대로 즐겼다고 할수가 있었기에 둘째날에는 무조건 와인으로 시켰어요
저는 달달한 와인을 먹고 싶었는데 밀레짐에는 달달한 모스카토 와인은 없다고 하셔서 그냥 스파클링 와인과 레드와인 2종류를 시켰어요
와인을 시키면 어느정도 먹고 나면 계속 같은걸로 더 주시거나 다른걸로 바꿔주시기도 했어요
또 다시 아침에 왔을땐 조식을 푸짐하게 먹고 수영장 앞에 산책을 했어요
수영장에서 멍때리고 있기만 해도 너무 평화롭고 시간이 잘갔네요 ㅎ 이것이 바로 호캉스인가 싶더라구요 ㅎ
그리고 잠깐잠깐 이동할때 라운지 들려서 에비앙 하나씩 가지고 다녔어요
그냥 가지고 다녀도 아무말 안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소피텔에 투숙하는동안 물은 고급스럽게 유리병에 담긴 에비앙만 잔뜩 먹었어요
그리고 소피텔에 투숙하는 분들 중에 급하게 반짓고리가 필요한 분들은 신발있는곳 서랍을 열어보세요 !
저는 실까지 다 끼여져 있는 반짓고리 보고 감동 했어요
사실 요거 챙겨와서 집에서 급할때 잘 썼어여 ㅋㅋ
전체적으로 서비스는 너무 좋았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어요
대부분 애기데리고 휴캉스를 많이 가는곳이긴 하지만 애기 없이 그냥 휴캉스 가도 괜찮은 호텔이었어요!
아임호텔과 같은 멋진 시내 야경은 없었지만 수영장 뷰가 아주 훌륭했고 전체적인 규모 자체도 커서 좋았어요
https://soyeonii.tistory.com/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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