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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육아&교육

엄마표 셀프 백일상, 대여없이 백일상, 기저귀 케잌 만들어 만들기

이미 오래된 셀프 백일상 글을 올려보려 합니다.
셀프 백일상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인터넷에서 물품을 대여를 하고 셀프로 차린 글이 많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할까? 했지만 이 당시 남편과 둘이서 둘다 백수인 상태로 아기를 보고 있었기에 시간이 남아돌아?서 대여없이 셀프 백일상을 차려보기로 했었지요ㅎ

워낙 손으로 만드는걸 좋아하는지라 기저귀 케잌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백일상에 올리기로 했어요~

요렇게 1단은 휴지를 가운데 두고 기저귀를 돌돌 말아서 고무줄과 휴지 사이에 빙 둘러주면 됩니다. 기저귀는 동그랗게 말아서 테이프로 살짝 고정해주시면 되요^^

2단은 가운데 휴지 없이 기저귀 만으로 만들어서 고무줄로 고정해주었습니다. 

백일상 컨셉은 골드&화이트였는데요.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소품과 접시들이 대부분 흰색에 금새 테두리가 있는 것이라.....

저 금색 리본은 다이소에서 구입했던거 같기도 하고 어디서 딸려온 것이었던거 같기고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백일날 당일 예쁜떡이 도착해서 접시에 담았어요~ 요 감과 잎사귀 모양 떡이 예뻐서 이 떡집에 주문했습니다.

전날 아파트 1층 꽃집에서 화병에 꽂을 꽃을 사서 미리 꽂아 두었어요~ 8천원 정도 였나? 

범보의자에 황금보자기도 집에 있던 명절날 선물로 들어온 과일 보자기를 사용했어요~

100일 이라는 것을 나타내야 했기에 다이소에서 파티용 숫자 풍선을 사서 벽에 달아주었습니다.

기저귀 케잌 접시는 베프인 쏘양이 선물해 준 접시이고, 명주실이 들어있는 접시와 다람쥐가 있는 접시는 일본 여행 갔을 때 프랑프랑에서 사온 접시들입니다. 기저귀 케잌 윗부분이 예쁘지 않아서 태교로 떳던 털신을 얹고 토퍼도 꼽아 주었어요. (백일 토퍼도 검정 종이 사서 손수 칼로 오려서 만들었습니다)

과일 놓는 접시가 필요할듯 하여 인터넷에서 3단 디저트 트레이를 구입했습니다. (만원 조금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짜잔~ 백일날 전체 사진 입니다. 한복은 대여했습니다만 나머지는 대여 물품 하나도 없는 백일상이에요~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스스로는 매우 만족했네요 ^^ 부족한 부분은 시부모님과 친정에서 금붙이와 돈으로 채워주셨다는 ㅋㅋㅋㅋ

현금 200만원과 금 10돈의 수익이 있었습니다~짝짝짝!! 우리 아들이 젤 부자ㅋㅋㅋㅋㅋ